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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역사] ‘요즘 사람’ 되려면 이 정도는 대답해야죠?

작성자
admin
2021-09-27
조회
441

“MBTI” “민초단VS반민초단” “딱복VS물복”


‘요즘 사람’ 되려면 이 정도는 대답해야죠? 




“너 MBTI가 뭐야?

난 ENFJ야.

너는 I일 것 같아 왠지”


 


첫 만남에 다소 낯설게 들릴 수 있는 이 질문은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세대)에게 익숙한 일상이다. Z세대에게 MBTI는 처음 만나 자신을 소개하고 상대방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혈액형이 어떻게 되세요? 저는 A형이라 좀 소심한 편이에요”라고 말하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


MBTI는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줄임말로,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와 그의 어머니인 캐서린 쿡 브릭스가 심리학자 칼 융의 심리 유형론을 근거로 개발한 성격 유형 검사 중 하나다. 이 검사는 4가지 기준을 통해 사람의 성격을 총 16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첫 번째 기준인 주의 초점의 경우, 자신이 외부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에 따라 외향성(E), 내향성(I)으로 나뉜다. 두 번째 기준인 인식 기능은 정보 습득 방식에 따라 감각형(S), 직관형(N)으로 나뉜다. 세 번째 기준인 판단 기능은 문제가 생겼을 때 의사 결정의 주요 기준점에 따라 사고형(T)과 감정형(F)으로 나뉜다. 네 번째 기준인 생활 양식은 실생활에서 삶의 다양한 일들을 대처하는 방식에 있어 계획과 융통성 있는 대처 중 무엇을 중요 시 하는지에 따라 판단형(J)과 인식형(P)으로 분류된다. 이렇게 4가지의 분류기준을 각각 조합하면 자신의 MBTI가 나온다.


Z세대들에게는 본인의 성향을 MBTI 유형별로 나누어 성격의 궁합을 보거나 음악 플레이리스트, 패션 아이템 등 취향을 공유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렇듯 Z세대가 MBTI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Z세대는 ‘나’ 자신에 대한 관심이 많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등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자신의 개성으로 표출한다. 또한 ‘취존(취향존중)’이라는 신조어처럼,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취향이나 개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에 ‘민초단(團)’과 ‘반(反)민초단’, ‘딱복’과 ‘물복’ 등의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는 신조어들도 크게 유행하고 있다. ‘민초단’은 민트 초콜릿이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로, 민트 초콜릿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반민초단’으로 불리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크게 이슈가 됐다. ‘딱복(딱딱한 복숭아)’을 좋아하는지 ‘물복(물렁한 복숭아)’을 좋아하는지도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 사이에서 화젯거리다.



# 라떼는 말이야~ 데미소다 너는 무슨 맛?

Z세대에게 MBTI, 민초-반민초, 딱복-물복 등이 개인의 개성을 나타내는 표현이라면, 이전에는 데미소다가 있었다. 1991년 10월 출시된 데미소다는 애플, 오렌지, 레몬 맛에 따라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나타내는 트렌디한 아이템이었다. 새롭게 앞서 나가는 젊은 ‘신세대’들을 타깃으로 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소위 ‘오렌지족’이라고 불리는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젊은이들의 자동차 컵 홀더에는 어김없이 데미소다 캔이 꽂혀 있다는 얘기까지 있었다. 발매 초기에는 ‘신세대’, ‘신인류’라는 용어가 회자되고 있던 시기였는데, 데미소다는 이러한 키워드와 제품 타깃층을 연결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마치 패션 아이템과 같은 파격적인 광고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1994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800% 신장해 연간 34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21세기 밀레니엄 시대의 시작과 함께 젊은 세대의 취향을 이끄는 트렌드 리더로서 데미소다만의 스타일을 강조하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한 배두나(1999년), 하지원(2000년), 한예슬(2002년), 공유(2005년) 등이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데미소다만의 트렌디함을 소비자들에게 개성 있게 표현했다. 2010년대 들어선 후 데미소다는 ‘It’s Demistyle’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캠퍼스, 뮤직 페스티벌 등 20대의 열정과 문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했다. 데미소다의 다양한 과일 맛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은 가볍고 편하게 술을 즐기고 싶은 젊은 층의 입맛을 저격했다.






# 취향 따라 개성 따라 즐기는 6가지 데미소다

데미소다는 ‘반(半)’을 뜻하는 ‘데미(Demi)’와 탄산을 뜻하는 ‘소다(Soda)’의 합성어로, 탄산에 대한 부담을 덜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 저탄산 과즙음료다. 1991년 10월 데미소다 오렌지를 시작으로 1993년 8월 데미소다 애플, 레몬이 출시됐으며, 2000년 5월에는 현재 단종된 데미소다 그레이프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2012년 3월에는 데미소다 피치, 2017년 4월에는 데미소다 자몽을 선보였으며, 2020년 2월에는 단종된 데미소다 그레이프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데미소다 청포도를 출시했다. 데미소다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과일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현재의 데미소다 애플, 청포도, 레몬, 오렌지, 피치, 자몽의 6가지 플레이버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긴 시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나 프로모션도 중요하지만, 식품 브랜드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 그 자체의 ‘맛’이다. 인공향료 대신 천연과즙을 11%(레몬 6%)나 함유해 과일 본연의 풍부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지난해 2월 출시한 데미소다 청포도의 경우, 샤인머스캣 열풍을 타고 실제 카페에서 파는 신선한 청포도 에이드 맛이라는 소비자들의 반응과 함께 큰 인기를 끌며 출시 9개월 만에 1,000만 캔 판매를 달성했다.




# 데미소다 30주년 X 데미의 소다들

데미소다는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아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가장 주목하는 문화 중 하나인 ‘웹툰’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친다. 네이버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이동건 작가와 함께 ‘데미의 소다들’ 캐릭터를 선보였다.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를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총 누적 조회수 32억 뷰를 돌파한 인기 웹툰이다. 데미소다는 웹툰 속 그림체를 담은 애플, 청포도, 오렌지, 레몬, 피치, 자몽의 6가지 ‘데미의 소다들’ 캐릭터를 활용해 MZ세대가 열광하는 웹툰, MBTI 테스트, 브랜드 굿즈를 탄생시켰다. 브랜드 굿즈의 경우, ‘데미의 소다들이 쏜다!’ 프로모션과 연계해 소비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 24일까지 진행되는 ‘데미의 소다들이 쏜다!’ 프로모션은 데미소다 30주년 기념 구매 인증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데미의 소다들’ 굿즈를 선물로 제공한다. 경품으로 증정되는 ‘데미의 소다들’ 굿즈는 다회용 빨대, 텀블러, 쿨러백 등 다회용품 사용으로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제작됐다.

데미소다는 이번 프로모션과 더불어 9월 17일부터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PPL도 참여한다. 대세 배우 김고은이 주인공 ‘유미’ 역을 맡았고, 로맨스를 펼칠 상대 역할인 ‘구웅’ 캐릭터로는 배우 안보현이 연기한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안에서 데미소다를 찾아보는 것도 작품을 보는 쏠쏠한 재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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