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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91주년 기념 도전사례 최우수상 인터뷰] 동아참메드 경영지원실

작성자
admin
2024-02-29
조회
420

동아쏘시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동아참메드가 지난해 3개 회사의 합병 과정을 통해 사업영역 확장을 이루었다. 이비인후과 치료대 시장 국내 1위라는 명성에 더불어 감염관리사업을 영위하는 MH헬스케어와 동아제약 진단사업부의 사업 영역 이관까지, 지난 2023년은 그야말로 동아참메드에 큰 변화가 있던 해다. 인수합병 과정에서 큰 성과를 이뤄 91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수석 도전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아참메드 경영지원실의 담당자를 만나본다.


 

▲ 인터뷰이 동아참메드 경영지원실장 김상운 상무(우), 경영지원실 재무관리팀장 정선희 수석(좌) 


Q. 최근 동아참메드가 3개 사업 회사를 통합하였습니다. 취지를 설명해주세요.


22년말 동아ST의 자회사인 기존 ‘참메드’ 사명을 ‘동아참메드’로 변경하는 것이 이번 통합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2023년 1월 동아ST의 진단사업부를 ‘동아참메드’로 현물 출자하였으며, 이어 4월에는 MH헬스케어를 인수하여 ‘동아참메드’의 감염관리사업부로 흡수 합병하였습니다.


이비인후과 진료대 및 영상 의료기기에 주력하던 참메드에서 체외진단, 의료용 감염관리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여 ‘동아참메드’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그룹 내 메디컬 헬스케어 영역의 주요 Player로서 본격적인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동아참메드’는 앞으로 인적자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여력을 확대하고 3개 사업의 포트폴리오와 역량을 집결하여 장기적으로 자사 제품의 개발, 사업 다각화, 해외 사업 확대, R&D 능력 강화 등 사업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도모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Q. 서로 다른 문화와 시스템을 가진 회사를 통합한다는게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PMI(인수합병통합) 과정은 어땠나요?


PMI 과정에서 가장 먼저 직면한 문제는 큰 변화에 대한 구성원들의 불안감과 거부감이었습니다. 회사의 발전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통합이었지만, 구성원 입장에서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미처 예기치 못한 문제로 인한 혼란, 그와 함께 수반되는 엄청난 업무량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당연한 반응이었습니다. 


이를 해소하고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 우선 구성원들과의 Rapport 형성과 친밀감을 높이는데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회사가 지향하는 바를 전달하고, PMI를 진행하는 과정마다 설명회나 Q&A, 때에 따라서는 부서 회식 등으로 직원들과 소통에 주력했습니다. 더불어 당면한 문제 해결과 개선키로 한 약속을 최대한 지체없이 실천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긍정적으로 소통한다면 아무리 어렵고 고단한 상황일지라도 함께 헤쳐나갈 수 있음을 깨달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시스템을 통합하는 과정 또한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기존의 동아ST의 소속이었던 진단사업부는 그간 전자 시스템으로 처리하던 많은 일들을 수작업으로 해야만 했고, 참메드사업부에서 문제없이 사용해 오던 시스템들은 갑자기 규모가 커지고 프로세스가 복잡해지는 바람에 예상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감염관리사업부는 모든 업무 절차와 시스템이 그저 생소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혼돈의 시기였지만 실타래 풀 듯 차근차근 해결해 나갔습니다. 먼저 규정, 업무 가이드라인 등 통합적인 업무처리 기준과 원칙을 정립하였고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피드백하면서 업무처리의 표준화를 도모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가중되는 업무와 지속되는 야근에도 저희 경영지원실의 모두가 헌신을 다해 주었고, 많은 혼란과 혼선 속에서도 구성원분들이 인내하고 따라 주신 덕분에 무사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문화적 통합은 앞으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3개 사업부가 물리적으로 통합된 상황이고 앞으로 더 많은 시너지를 창출해 나아가야 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작년에는 각 사업부별 워크숍을 통해 조직 활성화에 집중하였습니다. 특히 감염관리사업부 구성원들이 동아쏘시오그룹의 일원이라는 자긍심 제고와 동아의 경영철학과 이념을 내재화하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3개 사업부가 각각 다른 사업장에 근무하는 물리적 환경에서는 업무적, 문화적 통합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작년 11월에 경영지원실과 진단사업부를 참메드사업부 소재지인 군포IT밸리로 이전하였습니다. 아직 일부 통합되지 못한 부문도 있으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반 상황을 파악하여 완전한 사업장 통합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함께 힘써준 동아참메드 경영지원실 직원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와 극복 과정을 소개해주세요.


세 가지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습니다.


먼저, PMI의 첫 번째 과제였던 취업 규칙과 급여 및 복리후생 체계 등의 통합 작업이었는데요. 특히 피인수합병 대상이었던 감염관리사업부 구성원들에게 고용승계 및 근무 조건 등에서 혹시 불리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다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안상 각자 궁금한 점이 다를 것 같았고 한 번의 공식 설명회만으로는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시간과 노력이 좀더 소요되고 같은 내용을 수십차례 반복하게 되더라도 모든 구성원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하는 것을 택하였습니다. 모든 분들과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으로 회사의 방침을 잘 전달할 수 있었고, 더불어 개개인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어서 조직 분위기를 조기에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분들과 친밀한 인사를 나눌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기에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됩니다.


두 번째는 통합 이후 비로소 안정감을 갖게 해준 사업장 이전에 대한 에피소드입니다. 사업장 통합 전에는 서울(진단사업부, 경영지원실), 군포(참메드사업부), 파주(감염관리사업부)의 세 사업장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경영 관리와 조직 문화 통합 측면에서는 조속한 사업장 이전이 불가피하였지만, 구성원들에게는 불편과 부담이 초래되고 갑작스런 이전 통보는 불만을 가중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현물 출자 당시 서울사업장 근무 유지를 약속했던 진단사업부의 경우 자칫 회사에 대한 신뢰가 깨질 수도 있었기에 가장 걱정이 컸습니다. 하지만 당위성과 필요성이 절실하였기에, 오히려 신속히 결정하고 오픈하여 혼선을 최소화하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사업장 이전 계획을 공론화하고 사업부 팀장들의 방문 답사, 팀별 설명회, 개별 구성원 면담 등을 통해 고충과 불편을 파악 및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우려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구성원분들께서 이해해 주시고 동참해 주신 덕분에 이전 결정 후 3~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사업장 이전을 원만히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침내 밝은 희망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올해 1월에 진행된 비전선포식입니다.문화통합을 위해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공동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라는 의지로 몇 개월 동안 각 사업부의 구성원분들이 참여하여 수 차례의 워크샵과 설문조사, 투표 등의 과정을 통해 동아참메드의 Vision 2028 ‘TMH1000(매출액 1000억원대의 Total Medical Healthcare Company)’ 도출하였고, 드디어 올해 1월 처음으로 전 임직원들이 모인 전사 워크샵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당일 비전선포식 행사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역사에 대한 동영상 상영에 이어 동아참메드의 Vision영상이 이어질 때는 그간의 먹구름 같았던 혼란, 불안, 고됨 등이 걷히고 붉은 태양이 솟아나는 해돋이를 모두 함께 바라보는 것같은 벅찬 감동과 희망을 함께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동아참메드 비전선포식 행사 당시 사진


Q. 91회 창립기념식에서 ‘수석 도전, 성공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는데요, 소감을 이야기해주세요.


‘수석 도전, 성공사례’ 최우수상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처음 접하였을 때는 제대로 실감이 나지 않고 좀 쑥스럽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차츰 저희 경영지원실 구성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를 알아봐 주시고 인정해 주시는 것이 너무나 큰 영예와 영광으로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고생했던 모두가 함께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최우수상 수상으로 앞으로 남은 통합과제를 수행하고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크나큰 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수상이 구성원들 모두에게 더 높은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는 계기가 되어, 동아참메드의 TMH1000 달성을 더욱 능동적으로 역할을 다하는 경영지원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창립 91주년 기념식에서 수석 도전사례 최우수상 수상 사진, 좌측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사장, 동아참메드 경영지원실장 김상운 상무 


Q.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 해주세요.


먼저, 전략적 측면에서는 TMH1000 대내 홍보와 각 사업부 업무방향 Alignment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작년에는 통합작업에 역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사업과 조직의 내실화에 좀더 초점을 맞추어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시스템 측면에서는 작년에 정립한 대략적인 업무처리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보다 구체적이고 세밀히 정비하고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하며, 나아가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시스템 도입과 개선 혁신활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문화통합 측면에서 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통합 인사제도의 본격 적용과 정착입니다. 현재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후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합리성 제고 및 미비점 보완 작업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추후 전사 및 사업부별 워크숍, 타운홀 미팅 등 임직원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속하여 회사의 전략 방향과 제도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조직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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