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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가그린 BM, 동아제약 강주엽 책임 인터뷰

작성자
admin
2023-07-24
조회
284

가족의 가글을 ALL바르게



끈적한 젤리와 사탕, 암흑 빛깔의 초콜릿으로 뒤덮인 세상에서 어린이들을 지켜내는 초능력 히어로가 등장했어요! 곳곳에 정화 에너지를 전파하는 수호자 오롤로가 주인공이죠. 오롤로와 친구들이 어린이 가그린에 얼굴을 드러내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오롤로의 아버지, 담당 BM(Brand Manager)의 목소리로 탄생 스토리를 들어봤어요.



▲동아제약 생활건강사업부 강주엽 책임


Q. 동아제약 어린이 가그린이 2012년 앵그리버드를 시작으로 디즈니, 굴리굴리, 성실화랑 등 다양한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어린이가그린 론칭 후 직접 캐릭터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그 배경을 설명해주세요.


어린이는 양치 시간을 힘들어해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피하기도 하고 칫솔질을 꼼꼼히 하지 않아 골머리를 앓는 부모님들이 많죠. 어린이 가그린은 양치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곤 해요. 딸기, 청포도, 사과향으로 상큼한 맛을 지니고 있어서 선호도도 높죠. 어린이 가그린은 제품의 기능을 넘어 양치 시간 자체를 즐기게 할 방법을 고민했어요. 여러 캐릭터와의 협업도 같은 고민 아래 찾은 방법 중 하나이죠.


사실 가그린도 캐릭터가 있었어요. 2000년대 초반 오동통한 물방울 모양의 ‘가글이’, ‘상큼이’가 활발하게 활동했죠. 당시엔 어린이 라인업이 있지 않아서 패키지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광고 홍보물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마케팅 계획이 변화함에 따라 종적을 감추었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잊혀갔죠. 이번 캐릭터 개발은 ‘가글이’, ’상큼이’를 재해석해 어린이 가그린의 속성과 더해보자는 취지로 기획했어요. 별도로 양치 교육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입속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는 장치들도 마련했고요. 



▲가글리아를 배경으로 만든 어린이 가그린 캐릭터들, 왼쪽 악당이 카악이다


Q. 어린이 가그린을 대표하는 캐릭터이다보니 각자의 스토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캐릭터별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입속 세상을 ‘가글리아’라는 세계로 설정했어요. ‘가글리아’에는 작고 소중한 ‘가글링즈’가 살고 있죠. 물방울 모양의 ‘가글링즈’는 깨끗한 환경을 좋아해요. ‘가글리아’를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곳곳을 누비고 다니죠. 요즘 유행하는 MBTI로 설명하면 더 이해가 빠르실 것 같은데요. 가글링즈는 아마도 용감한 수호자 ISFJ일 거예요.


어느 날 ‘가글리아’에 장난꾸러기 악당 ‘카악’이가 등장했어요. ‘가글링즈’가 미처 치우지 못한 젤리가 뭉쳐서 태어났죠. 침을 뱉을 때 내는 소리가 이름인 데는 이유가 있어요. 곳곳에 악취를 풍기며 ‘가글리아’를 충치로 뒤덮으려 하거든요. 하지만 재기 발랄한 활동가 ENFP라서 치밀함은 좀 부족해요. 극 J 유형인 ‘오롤로’에게 늘 당하고 말죠.


‘오롤로’는 ‘카악’이의 만행으로부터 고통받는 ‘가글링즈’를 구출하기 위해 등장한 히어로예요. 입을 오므리고 부풀리면 ‘오롤롤로~’ 하는 소리와 함께 입안 가득히 가그린으로 채울 수 있죠. 사교적인 ESFJ라서 친구도 많아요. ‘오롤로’의 열성 팬 ‘가글링즈’는 물론이고, 악어 로봇 ‘가글봇’과도 절친이죠. ‘오롤로’가 ‘가글봇’에 탑승하면 더 강력한 힘이 생겨요. 청량한 물 대포 가글 캐논으로 ‘카악’이가 뿌리고 다니는 악취와 충치를 제거할 수 있거든요. 정의롭고 유쾌한 ‘오롤로’가 함께하는 ‘가글리아’는 언제나 맑은 날씨일 거예요.




▲ 가글리아를 지키는 친구들 가글봇(왼쪽), 오로롤(오른쪽), 가글링즈(오른쪽 하단)


Q. 캐릭터를 활용한 동화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을 다루었나요?


‘오롤로’는 ‘가글리아’ 밖 세상에도 관심이 많아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도움이 필요한 건 없는지를 살피죠. 동화책은 이런 ‘오롤로’의 활동들을 엮어냈어요. 아이들은 히어로를 동경하고 또 따라하며 성장하잖아요. ‘오롤로’가 아이들의 롤모델이 되어 생활 속에서 놓치고 있는 것들을 바로잡길 바랐죠.


동화책은 총 3권으로 제작 중에 있어요. 1권은 등굣길 안전과 관련된 에피소드이고 2권은 양치습관의 중요성, 3권은 고른 영양 섭취의 필요성에 대해 다루었어요. 구성부터 디자인까지 꼼꼼히 신경 쓰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 캐릭터를 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굿즈도 선보였습니다. 특별히 돋보이는 점이 어린이가그린 히어로 키트에 포함된 안전가방 커버인데요. 개발 목적과 이를 활용한 캠페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어린이 가그린은 ‘Save 2 Save’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어요. 아이들의 구강 건강도 지키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켜야 할 가치들도 함께 실현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죠. 이전까지는 용기에 멸종위기 동물들을 담고 멸종위기동물 보호기금 등 기부 활동을 이어갔어요. 패키지 라벨을 수분리에 용이하도록 만들어 실천적인 환경 보호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죠.


이번에는 ‘Save 2 Save’ 캠페인을 확장하고자 했어요.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일까를 고심하던 와중에 뉴스에 시선이 머물더라고요. 요즘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많았잖아요. 특히 피해 아동 대부분이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는 점이 크게 와닿았어요. ‘운전자가 방심하지 않았다면 건강한 날들을 이어갈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죠.


히어로 키트에 포함된 안전가방 커버는 아이의 가방에 씌우기만 하면 되는 간편함을 가졌어요.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반사해 어린이의 위치를 바로 식별하도록 하죠. 커버의 가운데에는 우리의 히어로 ‘오롤로’가 안전 속도 30km/h를 안내해 줘요. 아이들의 발길이 닿는 곳 어디든 안전 구역이라는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전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향후 어린이 가그린의 운영 계획에 대해 알려주세요.


‘오롤로’와 친구들이 어린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어린이 가그린 패키지에서 가장 먼저 소개했고 인형, 키링 등 굿즈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죠. 인형은 아이들의 잠자리를 ‘오롤로’가 지켜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획했어요. 안고 자기 좋은 사이즈와 소재로 제작했으니 많은 아이들의 애착 인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가그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오롤로’를 만나실 수 있어요. 인스타그램에서는 여러분 모두가 ‘가글링즈’예요. 우리의 스타 ‘오롤로’의 직찍도 많이 공개할 테니 ‘좋댓구알(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 부탁드립니다! 최종 목표는 ‘오롤로’의 활약상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입니다. ‘오롤로’가 ‘오통령’에 등극할 날까지 노력할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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