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동아

동아쏘시오그룹의 생수전문기업 동천수가 지난 10월 세 번째 생산공장인 상주캠퍼스를 준공했다. 2014년 동아쏘시오그룹 가족이 된 이후로 꾸준한 투자와 사업 영역 확장으로 생수 시장에서의 입지를 점차 넓혀가고 있는 동천수. 상주캠퍼스 준공을 기점으로 탄산음료과 혼합음료 등 신성장 먹거리 발굴에 매진 중인 동천수의 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 올해 가을 준공한 상주캠퍼스 전경

Q1. 동천수는 어떤 회사인가요?

2014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에 위치한 생수 회사를 인수하며 동천수가 동아쏘시오그룹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후 2018년에 경상남도 합천에 위치한 가야산캠퍼스를 인수, 2023년도 10월엔 상주시 헌신동에 위치한 상주일반산업단지 내에 제3공장인 상주캠퍼스를 준공함으로써 동천수는 생수와 탄산수, 혼합 음료(CAN, PET)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14년도 당시 직원 수 14명으로 시작한 동천수는 현재 140여 명의 직원이 함께하며 10배 이상의 인적 성장을 이루었고, 관내 고용 증대와 인구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기준 임직원 중 지역 인재 채용률이 약 61%에 달하는 등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그룹사 편입 첫 해 12억 원이었던 매출은 2015년 64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2022년도엔 약 329억 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상주캠퍼스 준공으로 속리산 캠퍼스와 가야산 캠퍼스는 생수만을 전문으로 생산, 제조하는 공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상주캠퍼스에서는 탄산수와 탄산음료, 혼합음료 생산을 도맡아 각 공장별 전문성을 확보하였습니다.

▲ 동천수 대표이사 주재현 사장

Q2. 주재현 사장님이 생각하시는 동천수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이야해주세요.

동천수는 건강한 물을 기반으로 한 생수, 탄산수 사업을 바탕으로 음료 OEM 부문의 신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업계 선두기업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룹의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함에 있어,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고 지역과 상생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내년은 동천수 창립 1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입니다. 2025년 판매 목표인 1,000억 원 돌파를 위해서 2024년에는 '품질의 고도화, 생산의 안정화, 안전의 완벽화'라는 슬로건으로 동천수 전 직원들이 각자의 맡은 바 역할을 다할 계획입니다. 동천수는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내부 시스템 개선 및 동천수 IDENTITY PROJECT를 통해서 우리 동천수 직원들이 함께 미래를 꿈꾸며 행복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천수가 생수 시장을 넘어 음료 시장에서도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그룹사 임직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동천수 상주캠퍼스 캔 생산 라인 전경

Q3. 최근 준공한 상주캠퍼스 소개 및 특장점, 추후 사업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동천수는 지난 8월 세 번째 공장인 상주캠퍼스를 준공하였으며, 시 운전 및 생산라인 점검 등을 마친 후 10월에 전 직원이 정식으로 입주하였습니다. 현재 상주캠퍼스는 동천수의 본사로서 관리본부와 생산본부, 품질경영실 소속의 7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상주캠퍼스는 준공과 동시에 HACCP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1만 3,153평의 규모에 CAN과 PET 음료를 제조할 수 있는 2개의 생산 라인을 갖췄습니다.

CAN 라인은 국내 최신 설비를 도입하여 시간당 60,000개 생산이 가능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안전한 음료를 생산 위한 살균 및 각종 검사기도 설치하였습니다. PET 라인은 이탈리아 SACMI사의 최신 설비를 도입하여 시간 당 30,000병 규모의 생산을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고효율 초정밀 제병기로 에너지 절감은 물론 추가 경량화도 가능하며, 특히 상온(탄산 음료) 충전 방식의 기계를 도입해 보일러 냉각 부하를 줄일 수 있는 탄소 저감형 충전기를 설치하여 환경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상주캠퍼스 현재 동아오츠카의 탄산수인 라인바싸와 OEM 제품 등 CAN 11종, PET 5종을 생산 중이며, 추후 OEM 확대 및 자체 브랜드 출시를 계획 중입니다. 

▲ CAN 라인에서 작업하고 있는 OP1팀 직원

▲ PET라인에서 근무하는 OP2팀 직원들, 좌측 두 번째 OP2팀장 최유철 과장

Q4. 동천수가 환경과 품질 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동천수는 환경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2021년 천년수 무라벨 제품(500ml, 2L)을 출시하였습니다. 현재 무라벨 천년수의 생산을 늘리고, 대상 제품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2년 무라벨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54,400천 본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1L 무라벨 생수를 신규 출시하고 394천 본을 판매하였습니다. 2022년 기준, 사업장 발생 폐기물 중 96.5%가 재활용 가능 품목으로 교체하였으며,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이물질 발생 최소화, 분리 배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서 2020년에는 가야산캠퍼스에서 FSSC22000(식품안전규격)과 ISO9001을 인증 받았고, 다음 해인 2021년에 속리산캠퍼스에서 HACCP인증을 받았습니다. 또한, 상주캠퍼스는 준공과 더불어 올해 10월에 HACCP인증을 받은 후 현재 FSSC22000 인증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상주캠퍼스 뿐만 아니라 속리산, 가야산캠퍼스 품질팀에서는 동일하게 Quality is our furture라는 대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천수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며 고객의 불만을 야기시킬 소지의 불량품을 처음부터 생산하지 않겠다는게 우리 품질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또한, 불량품 제로를 위해 모든 품질팀원들 모두  '품질의 고도화' 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본인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품질경영실 직원들의 단체 사진, 아래줄 좌측부터 상주품질팀장 신성교 차장, 품질경영실장 남창훈 부장

Q5. 최근 신공장 준공 등으로 동천수의 직원 수가 대폭 증가하였는데요, 직원들을 위한 복지나 기업문화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동천수는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디포털 내 사내 게시판에 주기적으로 동천수에서 진행된 행사나 알릴만한 소식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게시하고 있습니다. 부서별 업무공유회를 도입하여 업무 진행률, 협조 및 애로사항 등을 파악, 점검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소속감 및 로열티 상승을 위한 모바일 사원증 도입, 회사소개서 및 홍보 영상 제작, 상주캠퍼스 로비에 동천수 히스토리 월 제작, 홈페이지 리뉴얼 등 직원들이 근무 만족도를 향상을 목표로 여러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더욱 많은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내 복지몰과 복지 포인트를 도입하고, 워라벨 확보를 위해 각종 휴가 제도를 정립하며, 각 캠퍼스에 휴게 시설을 개선하려합니다. 또한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직무 교육 및 포상 제도 확대를 검토 중입니다. 제품 생산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동천수 직원들이 회사에 애사심을 가지고 근무하며, 신규 입사자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동아쏘시오그룹 동료들에게도 동천수를 많이 알리는 노력을 지속하려 합니다.

▲ 지역 상생을 위한 동천수의 노력

Q6. 동천수는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활동이 있었는지와 사회공헌 활동에 진심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동천수는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단체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봉사활동하고 있습니다. 반찬 배달, 바자회, 김장, 정기후원 등 취약 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위한 지원과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행사가 있을 때는 생수 및 음료 후원을 통해 제품 홍보와 상생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초, 중, 고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상주시 화북면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의 액자를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직원들과 어르신들 모두 만족도가 높아 올해 초 2차로 후원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동천수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 덕분에 상주지역 내에 동천수의 입지가 굳건해지고 있습니다. 자사에 입사를 원하는 많은 지원자들이 '이웃을 위해 힘쓰는 회사인 동천수와 함께 일하고 싶다'라는 후기에 전하기도 합니다. 동천수가 지금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건 직원들의 노고는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도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동천수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동아쏘시오그룹의 발전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