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동아

[공지 돋보기]는 게시판에 올라온 공지사항 중에 주목할 만한 소재를 발굴해 게시판에 다 담지 못한 내용을 심층 인터뷰하는 코너입니다. 최근 동아인들의 회사 생활의 한 부분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새롭게 도입된 모바일 사원증 시스템인데요. 해당 업무의 담당자인 김상호 수석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Q. 모바일 사원증의 도입 배경은 무엇인가요?

산업계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과 모바일 친화적 프로세스 도입이 화두입니다. 동아쏘시오그룹도 최근 이러한 시대 트렌드 발맞춰 모바일 사원증을 도입하였는데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여 임직원들이 편리한 회사 생활을 돕기 위한 과정의 시작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모바일 사원증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알게 된 사실인데요, 동아쏘시오그룹은 회사별로 사원증의 디자인이 다르거나, 사원증 자체가 없는 계열사도 있었습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전 그룹사가 하나의 통일된 모바일 사원증을 갖게 됨으로써 기업의 Identity를 강화할 수 있고, 임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더 갖게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Q. 이번에 도입된 모바일 사원증은 단순한 출입카드를 넘어 다양한 업무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요, 모바일 사원증의 주요 역할과 특장점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첫 번째로 본연의 기능인 출입 통제 및 보안 관리 역할입니다. 모바일 사원증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해당 블록체인 DID(Decentralized ID) 기술은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최신 기술로, 행정안전부가 발행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기술에도 사용될 정도로 안정성을 자랑합니다. 

두 번째로 모바일 사원증의 결제 시스템 도입인데요. 애플리케이션 내에 결제 시스템(이지웰페이)을 연동하여 회사에서 지급한 복지몰 포인트를 본사 사내 카페인 DA-1201에서 음료나 식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결제 시스템을 통해 복지포인트를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세 번째는 업무 시스템 개선입니다. 올해 4월에는 복합기와 연동하여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추후 그룹웨어의 다른 서비스와 연동도 계획하고 있는데요, 상반기에 모든 서비스를 오픈하고 나면,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여러분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회사 생활을 누리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평행으로, 아이폰은 수직으로 태그 하세요"

Q. 모바일 사원증 시스템 중에 담당자로서 보람 있는 것과 직원들에게 추천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최근 ESG 경영에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모바일 사원증은 ESG 측면에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매년 신규 사원 입사자나 사원증 분실 시 직원들에게 플라스틱 사원증을 발급하게 되는데요, 모바일 사원증을 도입한 후에는 이러한 부담 없이 친환경적으로 이로운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모바일 사원증 오픈 후에 직원들에게 들었던 가장 기분 좋았던 피드백은 휴대성 측면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기존의 실물 카드 형태의 사원증을 깜빡하고 집에 두고 회사 출근했을 때의 당황스러움은 누구나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런 날은 건물에 출입하는 것부터 업무 중 프린터기를 사용하는 것까지 매우 불편한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요, 모바일 사원증을 도입하게 되면서 삶의 질이 확 달라진 것을 느끼고 계시나요?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휴대폰 안에 모바일 사원증이 쏙 들어가 있으니, 사원증을 깜빡 잊은 날도 걱정 없이 출퇴근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 추천할 시스템은 바로 타 사업장과 외부인 방문에 대한 출입 관리 시스템입니다. 가끔 거래처 직원들이나 손님이 회사를 방문했을 때 기존에는 항상 문 앞으로 마중을 나가곤 했었죠. 또 지점이나 공장에 출장에 갔을 때 출입이 어려워 문 앞에서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고 기다리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번거로운 과정을 모두 해결하는 방법이 모바일 사원증 안에 있습니다. 사전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업장 방문을 신청하고, 사전에 사원증을 미리 발급받으면 스마트하게 출입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디포털 내 '동아미디어' 메뉴에 영상을 통해 사용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였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씩 확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외부인 방문에 대한 출입 관리에 대한 권한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

Q. 모바일 사원증을 도입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으셨을 것 같은데요, 업무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아무래도 모바일 사원증을 도입하게 되면 시스템 개발 비용과 사용료가 필연적으로 발생됩니다. 일부 직원 중 ‘기존 카드 사원증을 잘 쓰고 있는데 왜 비싼 비용을 투자하면서까지 만들려고 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그분들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앞선 장점을 모두 설명해도 비용적으로 만족하지 않으면 그 허들을 넘기 힘들더라고요. ‘문화를 바꿀 때는 많은 고통이 뒤따른다’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것이고, 우리 임직원의 변화 수용력을 믿었습니다. 왜냐하면 불과 3년 전까지 우리 그룹사는 캐주얼데이라는 사복 출근 데이가 있을 정도로 복장에 대한 규제가 있던 회사였는데 어느 순간에 출근 복장에 대한 규정이 사라지면서 이제는 완전히 정착한 사례가 있었다는 것에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1차적으로 2023년 12월 13일 모바일 사원증 본사 지역에 오픈을 했는데요, 영업일 기준 6일 만에 모바일 사원증 설치율 84.6%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직원분들이 이러한 시스템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에 안도감과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직원들에게 당부하고픈 이야기가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올해 1월 기준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본사와 상주 인재개발원, 동천수 상주캠퍼스, DA인포메이션에서 모바일 사원증 변경을 완료하였고, 1분기 안에 동아ST 연구본부와 대구, 송도캠퍼스 및 전체 영업지점, 동아제약 이천공장과 당진공장 및 전체 영업지점, 동천수와 동아참메드 전 캠퍼스에서 모바일 사원증 도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현재 13개 계열사 중 7개 계열사와 모바일 사원증 도입이 협의되어 있는데요, 추후 남은 6개 그룹사 중 설치를 희망하는 회사 순으로 빠르게 도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모바일 사원증의 편리성과 보안성을 먼저 경험한 동아인들의 사례로 나머지 계열사에서도 빠른 결정을 해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간 타 사업장 방문 시 방문 회사에 모바일 태깅 리더기 설치가 완료되어야 더 편리하게 서로 간 출입이 가능합니다. 아직 협의가 되지 않은 그룹사 또한 통일된 Identity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사원증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사원증 도입에 힘을 실어주시고 도움주신 각 사 사장님, 경영기획팀, 인사팀, 총무팀, 운영지원팀, 디자인전략팀, 기업문화혁신팀, IT전략팀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