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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소] 마라톤동호회 'DRC' & '하이브리드'

작성자
admin
2024-04-26
조회
297

사내 동호회는 단조로운 직장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여 일상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위드동아에서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각종 사내 동호회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아쏘시오그룹 호회를 개합니다' 일명 [동동소]. 


추측건대 동아쏘시오그룹에서 가장 오래된 러닝 클럽 'DRC(Dong-A Runners' Club)'와 천안을 본거지로 활동하는 가장 젊은 러닝 크루 '하이브리드'를 소개한다.




SINCE 2002,'Dong-A Runners' Club'




Q. DRC는 어떤 동호회인가요?

동아러너스클럽(이하 DRC)는 2002년 결성된 동아쏘시오그룹 내 러닝 동호회입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마음 맞는 동료들이 함께 평화통일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호회의 최초 명칭은 동아마라톤클럽(DMC)으로 초기 활동 멤버는 5~6명에 불과하였지만, 현재 약 2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대표 동호회입니다. '마라톤 클럽'이라는 명칭에 많은 이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2020년 동호회명을 DRC(동아러너스클럽)로 변경하였으며, 올해로 창단 22년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Q. DRC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나요?

DRC는 매년 정기적으로 국내 3대 마라톤으로 꼽히는 서울동아마라톤(3월), 춘천마라톤(10월), jtbc마라톤(11월)을 비롯해 회원들과의 상의하여 전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연습과 훈련은 각자 스케줄에 따라 진행하며 대회 당일에는 함께 모여 달리고 있습니다. 대회 참가 역시 자율에 맡기고 있음에도 참가율은 70% 수준으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신입 회원이 가입하는 경우에는 서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한강 둔치를 함께 달리며 러닝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합니다. 현재 DRC에는 Sub-3(서브쓰리)*를 달성한 회원도 있습니다. 동아ST 의료기기사업부에 근무하고 있는 이건용 수석 그 주인공입니다. 동아ST 마케팅실의 장훈천 수석도 Sub-3 달성을 위해 맹훈련 중인데, 기록에 매우 근접해 있습니다. 아마도 올해 안에 무난히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라톤 풀코스 42.195km을 3시간 이내로 완주하는 것




▲ DRC 회원 중 sub-3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동아ST 이건용 수석


 


Q. 마라톤, 러닝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No Games, Just Sports.” 어느 영화에서 보았던 문구인데요, 마라톤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최고의 문구인 것 같습니다. 마라톤은 끝없는 도전이며, 그 도전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마라톤은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싸움에서의 승리로 얻는 성취감은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보상이며, 이 성취감은 다시 다음을 위한 동기가 되어줍니다. 이렇게 마라톤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 마라톤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인생의 한 부분으로 느끼게 됩니다.



 


Q. DRC 장점은 무엇인가요?

20여 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호회인 만큼 퇴직하신 선배님, 이직한 전 동료들과도 여전히 함께하고 있습니다. 회사 내부에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간 동아인들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또, 정기 대회 참가비를 실제 참석자에 한하여 전액 환급해 주는 것도 DRC만의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라톤은 여느 스포츠들과 달리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운동화 한 켤레와 운동복 한 벌만 있으면, 언제든지 어디서나 러닝을 즐길 수 있듯이 비용에 대한 부담은 낮추고, 러닝을 통해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 효과(일부 직원 제외😁)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차별적인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DRC 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이벤트가 있나요?

연초에 개인 별로 러닝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달성한 회원에게 연말 시상을 진행했던 해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없었던 시절에는 서울에서 대형 마라톤 행사가 많이 개최되었고, 군소 대회까지 하면 약 30여 개의 대회가 있었습니다. 저희 DRC도 매년 약 12~15개 정도로 많은 대회에 참가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각종 대회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고 참여도도 낮아지는 것 같아 자체 시상을 기획했던 것입니다. 그 덕분인지 회원 모두가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연습에 매진하고 대회에도 적극적 참여했던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상금과 상품이 꽤 높았는데, 지금은 회사에 계시지 않지만, 찬조해 주셨던 모 상무님과 모 부장님께 이번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Q. DRC의 가입 방법은?

가입자격? 無, 조건? 無, 방법? Easy~ DRC의 회장 정현종 수석, 총무 김승현 수석에게 전화 주시거나 e-HR을 통해 DRC에 가입하기 버튼을 눌러보세요. 마라톤 동호회라고 풀코스만 뛰는 줄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10km 코스를 달리는 회원들이 가장 많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하게 참여하세요!




[mini interview]



 


 


'작은 성취를 함께 만들어가는, 하이브리드'



Q. 하이브리드는 어떤 동호회인가요?

하이브리드는 천안공장을 중심으로 마라톤 등 달리기를 좋아하는 80~90년생 직원들이 뜻을 모아 만든 동호회입니다. 2022년 창단할 당시 천안공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아제약과 동아ST, 두 회사의 직원이 화합하며 운동한다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으며, 현재 천안과 당진의 두 공장의 직원 12명이 소속되어 즐겁게 운동하고 있습니다.



 


Q. 하이브리드만의 운동 철학이 따로 있다고요?

저희 동호회는 ‘마라톤’을 콘셉트로 운동하고 있는데요, 대부분 사람들이 마라톤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단어가 ‘인내’, ‘장거리’ 그리고 ‘기록'이라서 쉽게 부담을 느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라톤 대회의 사진이나 영상에 나오는 검게 그을린 피부와 마른 체형 그리고 하프마라톤(20km), 풀코스(42.195km)의 숫자들 때문에 마라톤에 높은 진입 장벽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저희 동호회에서는 그러한 고된 훈련보다는 ‘작은 성취’를 모토로 삼고 있습니다. 동호회에 참가하시는 그리고 앞으로도 참가하실 회원들마다 좋아하는 운동이나 생활패턴 그리고 체력이 각기 상이하지만 하이브리드 동호회에 참여한 동기는 모두 한 가지, ‘작은 성취를 이루고 싶다.’라는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회원님들 스스로 이루고 싶은 크고 작은 목표에 맞게 필요 수준에 따라 자율적인 운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Q. 하이브리드의 운영 방식과 마라톤 대회 출전 계획은?

정기적인 모임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실시하고 있으며, 월 1회 모임 외에도 중간중간 소모임 방식으로 번개 러닝을 하고 있습니다. 번개 러닝은 회원 누구나 리드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회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훈련 장소는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성성호수공원과 천안종합운동장입니다. 하이브리드 회원들이 쉽게 모여서 운동할 수 있는 크고 넓은 공간을 주로 선호하며, 가끔 나들이 삼아 아산 신정호 주변을 크게 뛰며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천안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운동을 하다 보니 연습할 공간이 한정적인 점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봄이 시작되면서 바뀌는 풍경이 그 아쉬움을 대신해 주고 있어 제법 만족스럽게 운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열리는 마라톤 대회 중에 가장 가까운 대회는 아산에서 4월 28일에 열리는 제2회 이순신 백의종군 마라톤 대회입니다. 저희 회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는 10km인데 동호회가 운영된 지 2년째가 되어가니 꾸준하게 운동하셨던 일부 회원들은 거리를 연장하여 하프코스(20km)에 참가 계획입니다. 작은 성취를 이루며 운동을 하다 보면 이렇게 시간이 주는 결실을 맛볼 수 있는 시점이 도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회원들이 성취를 느끼며 동호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로서로 독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Q. 하이브리드가 생각하는 러닝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러닝의 매력은 크게 2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몸과 마음이 동시에 건강해진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일정 부분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요,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푸는 몫은 개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일과를 마치고 달리는 시간 동안은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를 돌이켜 보고 유독 스트레스가 되었던 상황이나 내가 했던 행동들을 곱씹어 보며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며, 그동안 소홀했던 나 스스로와 마주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움직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의 활력을 일깨우며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혼자 가면 빠르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을 체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직장 문화도 많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옳고 그름을 논할 수는 없겠지만 직장에서 만난 동료와 무언가를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경험이 점점 적어지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뛰는 시간 동안 서로의 페이스를 존중해 주며 점점 오래 그리고 멀리 나아가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답니다! 러닝을 통해 느끼는 함께의 의미는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러닝 동호회지만 등산도 하는 자유로움!


 


Q.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하나 꼽는다면?

하이브리드의 장점은 자유로움입니다. 사내 동호회이기 때문에 운동장에서 만나도 회사에서처럼 위계질서가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의문을 가지실 수 있으나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운동장에서 만난 회원님들의 복장은 단출합니다. 각양각색의 운동화에 각자에게 맞는 트레이닝 복! 딱딱한 회사에서 벗어나 오로지 러닝이라는 목표를 위해 모인 회원님들을 보면 트랙에서는 서열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30의 젊은 세대로 이뤄져 있다는 점도 자유로운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일조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정기모임에 자발적인 참석률도 꽤 좋은 편입니다. 순수하게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있으며, 자유로운 결정을 추구하는 것이 하이브리드 동호회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브리드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많이 많이 가입해 주세요~



 


Q. 하이브리드의 그동안 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이벤트가 있나요?

지난겨울, 대천 앞바다에서 진행한 워크숍입니다. 동호회 회원님들의 근무지가 천안과 당진이다 보니 적합한 곳을 찾다가 대천을 워크숍 장소로 선정했습니다. 이날 한 해 동안 동호회 활동을 하며 쌓은 추억들을 돌이켜 보고 바비큐파티와 자체적으로 준비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2024년 새해의 새로운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강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미있는 구성과 회원님들에 적극적인 참여로 인하여 웃음이 끊이지 않는 워크숍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동호회원님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습니다.


 


Q. 하이브리드 가입 방법은?

주요 모임 장소가 천안이다 보니, 근처에 근무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든 환영입니다. 다만, 소모임 및 월간 진행되는 정기모임을 포함하여 월 총 3회 이상 참가해야 합니다. 그 외 어떠한 제한도 없습니다.


[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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