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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쓰는 편지] 빛나는 여름을 즐겨라

작성자
admin
2021-07-26
조회
390

빛나는 여름을 즐겨라



짭짤한 햇볕의 냄새,

비릿한 바람의 냄새가 얼굴을 덮친다

겹겹이 포개질수록 더 눈이 부시게 희미한 수평선

그 위로 범고래처럼 뛰어오른 아이야!

너는 파도처럼 부풀어 마음이 출렁이겠지

하늘처럼 물들어 푸르게 빛나겠지

하루는 짧아서 금방 저물고

이 여름도 소나기처럼 느닷없이 지날 테니

갈색 등을 반짝이며 달리는 아이야!

내일이면 몰라보게 훌쩍 자라난 키로

오늘과 다른 바다를 만날 테니


그러니 즐겨라! 오늘을,

이 여름은 다시 못 올 계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