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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삶+] 모든모의원 이선용 원장

작성자
admin
2022-11-24
조회
204

희망과 용기를 심는 의사

모든모의원 이선용 원장


탈모 인구가 1,000만 명에 육박하며, 영탈모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탈모 고민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스트레스는 쌓여만 가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사라지는 시대, 매일매일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고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하는 머리 심는 의사, 이선용 원장님을 만났습니다.



Q. 원장님께서 모발 이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몸이 안 좋아서 진로를 급하게 바꿔야 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원했던 전공이 있었는데 실제로 그 과에서 일을 해 보니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다르기도 했고요. 그때 대학교 밴드 동아리에서 같이 활동했던 선배가 저에게, 기타를 잘 치는 섬세한 손동작을 가졌다며 꼼꼼한 일을 잘할 확률이 높으니 모발 이식을 배워 보는 건 어떻겠냐고 권했죠. 그렇게 이 일을 시작했어요.


 


Q. 모발 이식 수술에서 절개, 비절개 방식은 어떻게 다르며,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뒷머리에서 모낭 단위로 모발을 옮겨 심는 방식은 절개와 비절개 방식 모두 같아요. 그런데 절개 방식은 모낭 단위로 채취하는 과정에서 면 형태로 두피를 떼어내서 봉합, 떼어낸 절편을 조각으로 나눠 심는 방식이에요. 수술 절차가 간단해서 결과 편차가 크지 않고 안정적이죠. 수술 기법도 오래됐고 한 번에 채취하니까 시술 시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한 편이에요. 저는 주로 비절개 방식으로 수술을 하는데요. 채취할 때부터 모근을 하나씩 뽑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좋은 모근을 선별해서 채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절개 방식과 다르게 띠 형태로 남지 않고 현미경으로 봐야 알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작은 흉터만 남아요. 작은 상처는 따로 봉합하지 않아도 2~3일 정도면 아물어서 비절개 방식은 수술 다음 날에 일반적인 사무 업무가 가능해요. 물론 어떤 방식이든 너무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으면서 수술 부위를 잘 관리해야 하죠.


 


Q. 탈모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탈모는 모발이 있어야 하는 부분에 원래의 모발이 없거나 모발이 없어진 상태예요. 실제로 모발이 빠진다고 탈모라고 표현하지만 모발 자체가 점점 가늘어지는 탈모가 더 많은 편이에요. 원형 탈모는 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지기도 하고 두피에 염증이나 상처로 모근 세포가 영향을 받아 새로운 머리카락이 안 나게 되는 염증성 탈모도 있어요. 흔히 탈모는 남성형 탈모라고 하는데, 남성 호르몬 때문에 생기는 M 자형 탈모, 정수리 탈모가 가장 흔하죠. 남성형 탈모는 모발이 가늘어지는 건데, 모발이 가늘어지는 현상이 심해서 솜털이 되면 모발이 빠졌다고 인식해요. 탈모의 시작은 이마, 정수리, 가르마 부위가 주로 정상적인 부위라고 할 수 있는 후두부에 비해 가늘어지는 걸로 진단할 수 있어요.


 


Q. 스스로 탈모를 진단하는 방법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람마다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이전에 비해 빠지는 모발 개수가 현저히 늘어났다고 해서 탈모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어요. 탈모가 의심되는 부위에서 정수리나 이마 부위에 있는 모발을 잘라서 후두부 모발과 비교했을 때 굵기 차이가 나면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그리고 2~4주 주기로 같은 조명 아래에서 사진을 반복적으로 찍어서 상태를 비교해 볼 수 있어요.


 


Q. 탈모는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요?


탈모의 원인은 다르지만 탈모 유형의 비중이 높은 남성형 탈모의 경우에는 남성 호르몬 때문에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약해져서 모발 성장 주기가 짧아지는 형태를 보여요. 이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이 모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거쳐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이라는 물질로 변환이 되는데 여기서 탈모를 유발하게 돼요. 남성이면, 남성 호르몬을 없앨 수 없으니까 디하이드로테스 토스테론으로 변형되는 중간 과정을 억제해 주는 약을 먹죠. 흔히 이야기하는 탈모 약으로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성분의 먹는 약이 있어요.


또한 남성 호르몬과 관련된 탈모 약을 여성이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이미 앞서 제시한 성분의 약을 먹고 있는 남성 중 효과가 없거나 여성인 환자들은 미녹시딜(minoxidil)이라는 모발에 바르는 성분의 약으로 어느 정도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분들이나 이마가 넓게 타고난 분들이 풍성한 모발을 원하는 경우에는 모발 이식을 하는 방법이 있죠. 결국 탈모 치료를 위해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려면 약으로,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탈모가 많이 진행되었다면 모발 이식을 권해요.


 


Q. 두피 문신은 무엇인가요?


두피에 아주 작은 점 형태 잉크를 주입해 두피 사이사이에 비어 보이는 걸 가려주는 거예요. 반영구 흑채라고 할 수 있죠. 탈모가 아닌데 가르마를 타거나 가마가 있는 부위는 모발이 어느 정도 있어도 위치에 따라서 비어 보일 수 있잖아요. 이 경우에는 해당 부위에 머리카락이 없는 게 아니라 모발이 어느 위치에 있는가에 따라 비어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두피 문신이 효과적이고요. 탈모가 진행됐는데 이식할 정도로 빈자리가 없는 단계에서 어느 정도 채워야 할 필요가 있거나 이식을 한 번 했는데 효과가 부족한 단계에서 보조적인 방법으로 두피 문신을 할 수도 있어요.


 


Q. 탈모 예방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탈모에 좋은 음식 대부분은 남성형 탈모와 크게 상관없어요.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검은콩, 검은깨는 탈모 예방에 큰 의미가 없지만 단백질 자체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건 의미가 있어요. 모발은 뇌세포처럼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계속 자라고 빠지잖아요. 모발은 우리 몸에서 여유가 있어야 생길 수 있는 부분이고 급격하게 줄어들면 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지는 걸 스스로가 느낄 수 있죠. 전신에 건강 상태가 좋아야 모발이나 두피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어요. 흔히 이야기하는 것처럼 술, 담배를 지양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


 


Q. 원장님께서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모발 이식에 관한 건강 정보를 전달해 주고 계십니다. 어떤 계기에서 시작하셨나요?


전문가 입장에서 객관적인 형태로 많은 분께 정보를 전달해 드리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어요. 제일 안타까운 상황은 인터넷에 누가 썼는지도 모르는 글을 읽고, 약을 먹어야 할 상황인데 약을 먹지 않아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모발 이식을 하려고 했는데 모발 이식 효과를 부정적으로 인식해서 모발 이식이라는 선택지를 제외하는 경우예요. 이러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예방하고 싶은 마음에서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고 영상을 찍을 때마다 가능한 한 설명을 많이 해드리려고 해요.


 


Q. 원장님께 약이 되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탈모가 심하지 않은 환자분이 계셨어요. 여러 병원을 다니시다가 저에게 찾아오셔서 고민을 말씀하시더라고요. 하루에도 수십 번씩 거울을 보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라 어떤 치료라도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어요. 탈모가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남들이 보기에 큰 차이를 못 느끼겠지만 환자분의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워낙 컸던 터라 그 환자분에게는 모발을 100개 정도만 심어 드렸죠. 그런데 1년 정도 지나서 그 환자분이 다시 저희 병원에 오셨는데 만족스럽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일을 계기로 저는 탈모가 환자분께 질병으로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으로 느끼는 것들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해 보게 됐어요. 의사는 질병만 볼 것이 아니라 사람을 봐야 한다는 걸요.


 


모든모의원 |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51길 57, 4층 | 상담 예약 02-544-3666

유튜브☞ 머리심는 의사 채널에서 모발 이식에 관한 정보를 보다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동아약보 2022년 12월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