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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포터] 아벤종합건설 박윤이 대표

작성자
admin
2022-02-25
조회
974

건축의 기틀을 마련하고 공간을 창조하는 일

아벤종합건설 박윤이 대표


만물이 소생하는 봄, 새로움을 더해 가는 계절입니다. 새로운 계절을 맞아 <동아리포터>에서는 무형의 자산을 유형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며 창조의 힘을 더해가는 아벤종합건설 박윤이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Q. 동아약보 독자들에게 아벤종합건설은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 주세요.

사명인 아벤(ABEN)은 히브리어로 반석을 뜻하며, 반석은 집의 주춧돌로 시작과 영원을 가리킵니다. 또한 건축의 기틀을 견고하게 세우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아벤종합건설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일원으로 ‘건강한 삶의 터전을 창조하는 헬스케어 종합 건설사’라는 비전을 가지고 생명과학 부문의 cGMP, GMP, HACCP 인증 생산공장, R&D센터를 전문으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와 산업단지 조성, 군부대시설을 비롯한 토목 공사는 물론이며 오랜 기간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특화된 실내 건축 노하우로 실험실, 연구소, 오피스 공간 등 인테리어 설계와 시공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올해 아벤종합건설의 사업 계획이 궁금합니다.

그동안은 cGMP, GMP 공장 건설과 R&D 센터 등 계열사의 공사 수행으로 기술력을 응집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응집된 기술력을 펼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하여 올해는 영업 활동에 매진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영업TF팀에서 시장 조사를 하면서 타깃과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업기획실을 신설하여 폭넓게 영업하고 있습니다. ‘2025년 수주 2,000억 달성’을 목표로 모든 임직원이 전사적으로 뛰고 있으며 그 결과로, 올해 2월 타사 사옥 신축 프로젝트를 턴키(Turn key) 계약 방식으로 수주하였고, 타 제약사 GMP 공장 신축 프로젝트에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지속적인 내부 역량 강화로 조기에 2,000억 수주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Q.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GMP, cGMP 공장 건축은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진행하셨나요?

GMP 시설은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의 약어로 우수 의약품 제조와 품질 관리로 국제기준과 절차에 따라 안전하고, 유효하며, 의도된 용도에 적합한 제품을 일관성 있게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합니다. 건축 분야 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건설 기술이 필요한 분야죠. 고객의 URS(User Requirements Specification)에 충족되는 설계가 선행되면, 이를 검토하여 생산 시설이 건축되고 제조 설비와 장비의 설치, 운전/성능 평가가 끝나기까지 수많은 작업과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역무가 모여 비로소 완공에 이르게 됩니다.

저희는 다행히 동아ST, 동아제약, 에스티팜 등 우
수한 생산 전문 인력들의 조언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술을 빠른 시간 내에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동아제약 당진공장, 동아ST 송도 R&D Center, 동아ST OSD 송도공장, 에스티팜 올리고동 건설에 참여한 3개 회사 생산부서 직원분들이 아벤종합건설을 키워 주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메이저 건설사와 가격, 기술 경쟁을 거친 후 이 모든 공사를 수주하였기에 자신감을 갖고 프로젝트에 임했습니다.

사실 초창기에는 기술력이 없을 것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불철주야 현장을 지키며 노력한 인내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 시간 덕분에 모든 프로젝트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협력사와 상생 파트너십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갖추며, 여기에 임직원 모두의 땀과 노력이 더해져 이뤄낸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그간의 프로젝트에 참여하셨던 모든 그룹사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Q. 인테리어 디자인 프로젝트는 동아쏘시오그룹 이외 다양한 업종과도 활발하게 협업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 새롭게 수행하게 된 프로젝트가 있나요?

아벤종합건설의 실내건축사업부는 2005년부터 자동차 전시장, 패스트푸드점, 커피 프랜차이즈점, 국내 유수의 대기업 오피스 등 여러 기업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면서 가치 있는 공간을 디자인하고 창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경기도의 버스 인프라 개선 사업으로 선정된 수원터미널 리모델링 공사, 대전대학교의 도서관 열람실을 현대화하여 북 카페로 변신시키는 일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유 공간이 아닌 공공성을 지닌 프로젝트이기에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디자인을 해야 합니다. 늘 그렇듯 저희 회사 디자이너들의 창의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다수가 이용하기에 안전하고 쾌적하며 이용률이 높은 공공시설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건축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과 대화로 풀어갈 일이 많아서 곤란한 사항을 겪을 때가 있을텐데요. 대표님만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건축주나 협력사 모두의 말을 충분히 경청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직업으로서 늘 하는 일이지만, 저희에게 의뢰하는 클라이언트들은 일생일대의 숙원 사업이자 큰 사업이거든요. 건축과 인테리어는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기에, 생명을 다루는 의사처럼 사명감을 가지고 진심으로 작업에 임해야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약속을 잘 지켜서 신뢰를 쌓아 놓으면 그 이후부터는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흘러가는 편입니다.


 



Q. 최근 들어 자율 좌석제를 시행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직장인에게 공간 환경이란 사무실인데, 사무실은 어떻게 디자인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리는 어쩌다 보니, 아파트라는 획일화된 평면 공간에서 거주하고, 찍어낸 듯한 교실에서 평생 교육을 받고, 회사에 입사하면 책상 배치에 따라 늘 같은 자리에서 근무를 합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공간에서 탈피하고 수평적인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정된 자리 없이 매일 다른 자리에 앉는 것이 좋다는 의견으로 자율 좌석제를 적용해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방송 프로그램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는 자율 좌석제를 지지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이 반반 정도 나왔다고 합니다. 의외의 결과로 직급이 낮은 직원들 중에서도 자율 좌석제를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매일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음에도 그 자리에 매일 앉는 것은 눈치가 보인다는 거죠. 여기서 말하는 좋은 자리란 내 모니터를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고 경치가 좋은 자리를 가리킵니다. 상사의 경우에는 자신이 젊었을 때 말단 자리에 앉다가 이제 겨우 승진해서 공간적으로 안정감을 얻을 때가 되었는데, 자율 좌석제로 여기저기 떠돌아다녀야 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결국 공간은 여러 가지 심리적 영향을 받습니다. 누구나 자기 자리를 가질 때 심리적 안정감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본능이며, 안정감을 원하면서도 동시에 자유를 원하죠.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바람직한 사무실 공간 계획은 내 자리는 있고, 자유로운 공유 공간이 좋은 곳에 넓게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때 사무실의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서 적절하게 최소한의 개인 자리를 만들고 직업군에 따라 창의력이 요구되는 부서, 협업을 주로 하는 부서, 집중력을 가지고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부서들은 공간 배치와 조명, 천장 높이 등을 특색에 알맞게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사무실은 개인 공간과 공공 공간, 창의적 공간, 집중력을 높이는 공간의 황금 비율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집이나 회사 이외 누구나 아끼는 공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대표님의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오감을 자극한다면 아무래도 소문난 맛집이 아닐까요? 고기 굽는 소리와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 먹음직해 보이는데 입에 넣으면 더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죠. 직원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마주 보고 대화를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때가 많습니다. 특히 인테리어가 잘된 곳에서는 시각적인 호사도 누릴 수가 있어서 인테리어가 잘된 맛집을 찾아다닙니다. 맛집 앞에 줄을 서서 창 넘어 북적이는 매장 내부를 관찰하며, 맛있게 먹는 타인의 모습을 지켜볼 때 행복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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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02 11:09
    박윤이 대표님과 함께 멋진 꿈이 펼쳐질 아벤종합건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