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3115 FDA/EMA cGMP 실사 승인”
[수석 창조상] 에스티젠바이오 4인방 인터뷰
동아쏘시오그룹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기업 에스티젠바이오가 올 한 해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바로 DMB-3115 생산 시설에 대한 FDA(미국식품의약국) 및 EMA(유럽 의약품청) cGMP 실사 승인을 단번에 통과한 것인데요. 창립 92주년을 맞아 창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년 6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실사 통과를 위해 달려온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수상 명단]
에스티젠바이오 품질UNIT 품질실 미생물품질관리팀 이유한 수석(팀장)
에스티젠바이오 품질UNIT 품질실 미생물품질관리팀 송재용 책임(파트장)
에스티젠바이오 생산UNIT DP제조팀장 장수영 책임(팀장)
에스티젠바이오 생산UNIT DP제조팀 김현우 선임(파트장)
▲ 동아쏘시오홀딩스 김민영 사장과 김현우 선임, 장수영 책임, 송재용 책임, 이유한 수석
에스티젠바이오 품질UNIT
품질실 미생물품질관리팀 이유한 수석
Q. 이번 FDA/EMA 승인과정에서 품질UNIT은 어떤 역할을 했나요?
품질UNIT은 제품이 규제 요구 사항을 준수하고,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생산에 사용되는 원자재 관리, 유틸리티 및 청정구역 환경 모니터링, 생산 공정 중간물과 최종 제품의 품질 시험, 생산 과정의 oversight 등 제품의 품질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품질 UNIT은 이번 FDA/EMA 실사 준비 단계에서 cGMP 요구사항에 부합하기 위해 모의 실사 및 컨설팅 등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들을 실사 기간 전까지 완료함으로써 지적사항을 최소화하고 지적이 되더라도 그 주요도를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실사 기간 동안에는 현장 및 문서 측면에서 실사자의 질의 및 요구사항에 신속하고 적절히 대응하고자 백룸 및 실시간 서기록을 모니터링하면서 연관된 주제가 언급될 시 대응에 적극적으로 지원하였습니다. 미생물품질관리팀은 제품의 미생물 시험뿐만 아니라 유틸리티 및 환경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팀장으로서 관련 업무 주제에 대한 SME(Subject Matter experts, 주제 전문가) 대응을 전반적으로 지원하였고 실사관들의 실험실 현장 투어를 리드하는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Q. 이번 실사 과정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사례는 무엇인가요?
무균제제에 대한 실사인 만큼 미생물 오염 관리 측면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실사 준비 단계에서부터 절차적인 많은 부분을 개선했음에도 실사자의 질의 및 요구사항이 많았으며 일부는 지적사항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지적사항에 대해 어떻게 하면 규제기관 검토자들에게 조금 더 설득력 있는 response(답변서)를 제출할 수 있을지 전략에 대해 고민했던 과정이 기억에 남습니다. 많은 고민과 논의 후 정해진 전략대로 response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밸리데이션 시험 및 환경 모니터링의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했습니다. 짧은 기한 내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무자들이 밤늦게까지 시험 및 샘플링을 수행하였고, 관련 자료를 검토 및 승인하는 모든 유관 부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셨습니다. 여러 차례 시험으로 과학적인 정당성을 확보한 데이터를 포함한 response를 기한 내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Q. 창조상 수상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하고픈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먼저, 영광스러운 창립 92주년 창조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성과는 모든 팀의 협력과 헌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고 저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룬 것은 아님을 알고 있기에 대표하여 수상을 해도 될지 개인적으로는 조금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팀원들을 포함하여 모든 회사 구성원분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회사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보여주신 노력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를 믿고 이 수상의 기회를 주신 대표님 및 실장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지도와 격려 덕분에 저 또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고, 팀과 함께 더 큰 성과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에스티젠바이오 품질UNIT
품질실 미생물품질관리팀 송재용 책임
Q. 이번 실사 과정에서 역할과 기억에 남았던 일은 무엇인가요?
저는 에스티젠바이오 미생물품질관리팀(MQC)에서 환경 모니터링(Environmental Monitoring, EM)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FDA/EMA 실사에서는 환경 모니터링 안건에 대해 실사 준비 과정부터 본 실사 대응 그리고 실사 이후 후속 조치까지 SME(Subject Matter Expert)로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FDA 실사 현장 투어 과정에서 환경 모니터링 관련 실사관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EM sampling이 끝나고 겹겹이 쌓인 상태로 보관되고 있는 배지(media)가 쓰러질 경우는 어떻게 하는지” 가정적 상황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현장에서 1차적인 답변을 하긴 했지만, 추가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내부 논의에 따라 배지가 쓰러지지 않도록 하는 구조물을 제작하여 실사관이 현장에 있는 동안 보여주는 것으로 목표로 대응을 준비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도입하고자 하는 구조물을 디자인하고, 기안 및 발주하고 수령하는 데까지 적어도 1개월은 걸렸겠지만,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모두가 신속하게 움직인 덕분에 지적을 받은 지 하루 만에 모든 과정을 거쳐 완성된 구조물을 수령할 수 있었고, 이를 실사관에게 보여줌으로써 해당 이슈에 대한 추가 지적사항 없이 잘 완료되었습니다.
Q. FDA 단번에 승인된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구성원 모두가 분명한 목표를 서로 공유하며, 다소 부족하더라도 확보된 자원 하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던 점이 실사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23년 2월, 입사 당시부터 조직의 당면한 최우선 과제가 FDA/EMA 규제 기관 실사에서 허가를 확보하는 것임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입사 이후 수행한 다양한 업무 중에서 FDA/EMA 규제 기관 실사 준비에 최우선 순위를 부여했고, 이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구성원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즉, 조직의 분명한 목표가 구성원들에게 두루 공유되고 있었고 이는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이 되었습니다.
또한 FDA/EMA 실사를 대비하면서 저희가 준비하고 확보한 데이터, 절차서 및 보고서가 100% 완벽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Mock inspection, consulting 그리고 자체적 개선활동 등을 거치면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보완했고 또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당장 보완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약점보다는 강점을 부각시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실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이는 본 실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창조상 수상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하고픈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제가 환경 모니터링 업무에 투입된 것이 올해 3월이었습니다. 환경 모니터링 업무에 대한 history를 파악하고 FDA/EMA 실사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기존 환경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자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모두가 정말 잘 협조해 주신 덕분에 FDA/EMA 실사를 성공적으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일하는 미생물품질관리팀 환경모니터링 파트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처럼 큰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미생물품질관리팀 이유한 팀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실사 준비, 현장 대응, 그리고 실사 이후 후속 대응을 수행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팀장님과 논의하고 함께 부딪히면서 문제 상황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맞닥뜨리게 될 다양한 도전적 과제들에 대해서도 팀장님 이하 동료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또 협업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스티젠바이오 생산UNIT
DP제조팀장 장수영 책임
Q. DP제조팀 업무와 DP 제조 과정을 소개해주세요.
생산UNIT DP제조팀의 업무는 배양과 정제를 거쳐 제조한 원료 의약품을 무균 공정을 통해 Pre Filled Syringe(사전 충전형 주사기) 형태로 충전하고 이물 검사를 실시하여 환자에게 투여되는 최종 형태의 제품으로 제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실사 대상인 DP Filling Process는 원액 이송 라인을 모두 Disposable Filling Assembly(일회용 충전 조립 설비)로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충전 공정에 다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무균설을 철저히 확보 및 유지하고 있습니다.
Q. FDA/EMA 실사, 실사 후 과정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사례는 무엇인가요?
세세한 부분까지 면밀히 관찰하는 무균 공정의 FDA/EMA실사 특성상, 관련 규정과 Guidance 준수뿐만 아니라, 공정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무균 공정 작업을 완수해야 합니다. 따라서, DP제조팀에서는 무균 작업자의 태도, 숙련도에 대한 호흡을 맞추기 위해 한 달 전부터 Mock up RABS (실제와 비슷한 규모의 클린 부스)를 제작하여 작업 리허설을 수행했습니다. 작업 시 착용하는 위생복 때문에 화장실도 쉽사리 갈 수 없기 때문에 일주일 전부터 식단 조절을 하는 등 에스티젠바이오 DP제조 분야 무균 작업의 Best Practice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 덕분에, 새벽 7시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장시간 진행된 무균 공정 실사에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Q. FDA 단번에 승인된 성공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실시 기간 중, 실사를 준비하는 직원들은 모두 아침 일찍 출근하여 현장 점검 및 실사를 수행하고, 실사가 끝나면 모두 모여 매일 랩업(wrap up)을 하면서 다음날 대응 준비를 하고 CAPA 대책, 대응 전략을 세우면서 주말도 없이 밤낮으로 고생하였습니다. Smoke study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밤샘 작업했던 작업자들, 심사관들의 oversight 대상이 되어 떨리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던 공정 작업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모든 임직원들이 실사 성공의 원동력이었습니다.
Q. 창조상 수상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하고픈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실사를 준비하는 동안 에스티젠바이오 직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그룹사 임직원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실사 성공 소식이 들리지 마자 진심으로 축하해 주신 분들에게 이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에스티젠바이오 생산UNIT
DP제조팀 김현우 선임
Q. FDA/EMA 실사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나요?
전체 과정에서 충전파트장으로서 FDA/EMA 실사 규제 기관의 가이드라인 중 무균 충전과 관련된 모든 제반 사항들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반복해서 점검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실사 중에는 실사자의 현장 실사 대응과 문서 실사 대응을 하였고, 실사 후에는 실사자가 요청한 보완에 대한 시정 사항을 수행하고 답변서를 작성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Q. 실사 과정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사례는 무엇인가요?
실사자가 현장 실사 중 지적했던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저희뿐만 아니라 글로벌 회사에서도 비슷하게 시행하고 있는 부분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당장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는 사항이기도 했습니다. 실사 기간 내내 후속 조치에 대한 방안을 떠올리느라 머리가 아팠습니다. 팀장님,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떠올린 조치 계획을 잘 정리하여 실사 마지막 날 실사자에게 제안했습니다. 우리가 준비한 계획을 들은 실사자는 ‘정말 인상 깊다. 이렇게 생각할 줄 몰랐다. 대단하다.’라는 코멘트를 받았습니다. 오랜 시간 고민한 시간이 빛을 발한 것 같아 정말 기뻤습니다. 또, 지적 사항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문제로 받아들이고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고민하여 해결책을 만든다면 한 단계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Q. 창조상 수상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하고픈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가문의 영광입니다. 그러나 저는 혼자서 이런 성과를 이룰 만큼 똑똑하거나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상을 받은 것은 DP제조팀원들 특히 언제나 저를 믿고 따라주고 같이 밤을 새워서 고민해 준 충전파트 동료들 덕분이고, 충전 업무에 대해 소중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해주신 대표님과 임원분들, 팀장님, 그리고 MSAT, VAL, QA, MQC 등 여러 유관 부서 선배님, 후배님들 덕분입니다. 이 인터뷰를 빌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좌측 두 번째 에스티젠바이오 최경은 사장과 수상자,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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