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물류 점유율 1위, 직무에 대한 애착 덕분”
[수석 도전사례 최우수] 용마로지스 조달물류팀 김성호 선임 인터뷰
동아쏘시오그룹 창립 92주년을 맞아 우수한 성과를 보인 임직원을 선정하여 시상했습니다. ‘수석 도전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한 용마로지스 조달물류팀의 김성호 선임은 성장하고 있는 군 물류 시장에 대한 전략적 분석과 적극적인 입찰, 원가 관리 등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감에 따라, 올해 용마로지스가 군 물류 시장 내 점유율 1위를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어떤 도전의 과정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동아쏘시오홀딩스 김민영 사장과 용마로지스 조달물류팀 김성호 선임
Q. 용마로지스 조달물류팀은 어떤 부서인가요?
정부 및 지방자지단체에서 발주하는 물류/운송 입찰 건을 수주, 운영하는 부서입니다. 주로 군 물류, 공공 급식사업, 국가기간산업 물류 운송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성장 동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주요 화주로는 국방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한국전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있습니다.
조달물류팀에서 최근에 가장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분야는 군 물류입니다. 국방부에서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군 병력이 지속적으로 감소되며, 행정∙취사 등 전투 지원 업무의 민간 외주화를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해당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시장을 선점하여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제반 노력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육군종합보급창과 MOU 체결, 군 물류 콘퍼런스 참가, 국방부 군수 분야 정책 자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또한 성장하고 있는 신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 입찰에 적극 참여하여 ‘2024년 군 입찰 건 100% 수주’, ‘군 식자재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등으로 전년 대비 81.1% 큰 폭의 매출 성장 기록했습니다.
▲ 군 물류 시장 확장을 위한 용마로지스의 활동들, 안성물류센터 견학, 상호협력 MOU, 군 물류 콘퍼런스, 군수물류 정책 자문회 활동
Q. 군 물류와 일반적인 물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군 물류를 이해하기 위해서 조직의 특수성을 인지해야 합니다. 군부대의 경우 산간 오지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 외지로 나갈수록 인력을 구하기 어렵고 비용도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1년 365일 군인들이 부대에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공휴일에도 물류는 쉬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물류와 다른 만큼 노하우가 없다면 매출을 늘리기 위해 시작한 사업에서 오히려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철저하게 계산하고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매우 많습니다.
용마로지스는 부식류 배송부터 부대 간 일반 화물 배송, 군 물품 납품 배송 등 다양한 부분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군 물류 특성인 정보보호, 신뢰성, 적시성 등이 최우선 가치이며,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방산 및 전략물자 운송자격 인증 교육’을 수료하는 등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용마로지스 자사와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한 이윤 추구만이 아닌 민군 상생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군의 전투력 유지에 기여한다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교육에 참가한 용마로지스 김성호 선임(맨 아래 좌측 세 번째)
Q. 도전사례 최우수 수상에 걸맞은 도전 정신을 자극했던 일이 있었나요?
국방개혁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군의 전투 지원 업무들이 민간으로 전환되며 운송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밤낮없이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올해만 3개의 군 유통센터가 민간으로 전환되었고, 이를 모두 용마로지스가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었는데요. 사실 1개의 입찰 건을 수주하고 나서 수반되는 업무량이 생각보다 방대하여 계속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될 정도로 힘에 부쳤습니다.
매일 새벽 5시에 출근하여 현장에서 이슈사항들을 점검하고, 주말과 저녁에는 사업장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점검사항을 개선해 나갔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능동적으로 신규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몰입하였습니다.
이렇듯 직무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 열정으로 업무에 주체성을 갖고 정성을 쏟아부었더니 도움을 주려는 직장 동료들이 생겼고, 주변의 도움에 힘입어 회사에서 제가 수행하는 직무가 더욱 가치 있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혼자였다면 무너졌을지도 모르지만, 구성원들의 도움과 응원이 있었기에 목표를 향해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회사와 동료들의 지원으로 현재 용마로지스는 군 민간 위탁 배송 용역을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수행하는 기업입니다. 군 급식과 관련해서만 소분원 127명, 운전기사 135명이 전국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인 1일 60,000명, 411개 취사장에 군 급식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Q. 올 한해 군물류 사업에 성장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저는 중대장(대위)로 군 복무 전역을 했습니다.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을 구축했던 것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었던 배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군 물류 사업을 담당하면서 현장에 출장을 나갔을 때의 일입니다. 중대장으로 근무하던 당시의 행정보급관과 부대에서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요. 최근 군의 인력 부족이 갈수록 심해짐에 따라 제한된 인원으로 많은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전역을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힘이 든다는 이야기를 저에게 털어놓았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내가 하는 일이 과거 동료들이자 현재의 화주사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군의 전투력 유지 및 군 복무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일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습니다.
실질적인 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9월, 용인에 위치한 모 부대에서 처음 민간으로 전환되는 사업장을 용마로지스에서 수주한 이후, 3개월이 지난 최근 예하부대를 대상으로 만족도 평가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모든 예하 부대가 민간사업 전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고, 용마로지스의 물류 서비스를 매우 만족 평가하였습니다. 이번 평가를 계기로 용마로지스가 수행하는 물류 서비스로 인해 군인들의 근무 여건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음에 보람을 느꼈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창립 92주년 기념식에서 시상을 마치고 조달물류팀원들과 함께 기념사진
Q. 도전사례 수상한 소감과 고마웠던 분들에게 인사를 전해주세요.
올해 1월 1일 자로 SCM운영본부 군물류사업팀에서 영업본부 조달물류팀으로 조직 변경되었습니다. 팀이 더욱 명확한 R&R 속에서 정부 조달물류 역할을 확대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신 사장님과 영업본부장님, 조달물류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신규 시장을 개척하면서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더 이상 나아갈 길을 찾기 어려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협력과 협동을 통하면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영업전략팀, 총무팀, 재경팀, 인사팀 등 용마로지스 동료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