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인터뷰
[동아기업탐방] ADC전문기업 '앱티스'
“혁신적인 ADC 기술로 미래를 선도하다” [동아기업탐방] ADC 전문 기업 ‘앱티스’를 소개합니다. 최근 글로벌 의약품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를 꼽자면 단연 ADC다. ADC는 ‘항체-약물접합체’로, 흔히 말하는 표적 항암 치료제의 일종이다. 우리 그룹사에도 ADC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는 회사가 있다. 지난해 동아ST의 자회사로 편입된 ADC 전문 기업 ‘앱티스’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에게 소개하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 용인 연구소에 위치한 앱티스 본사를 직접 방문했다. ▲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앱티스 본사 <기사를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ADC 용어집> ADC :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s)로 약물에 특정 암세포의 항원 단백질을 공격할 항체를 붙인 것. ADC 의약품은 ‘항체(Antibody)+약물(payload)+링커’로 구성된다. 항체(Antiboby) : 항원의 자극에 의하여 생체 내에 만들어져 특이하게 항원과 결합하는 단백질. 흔히 독감이나 코로나 등 예방접종(백신)을 통해 우리 몸에 항원을 주입하고, 그로 인한 항체가 생성되는 경우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링커 : 항체와 약물을 연결하는 물질로 회사 고유의 기술력이 집약된 영역. 앱티스는 ‘앱클릭(AbClickⓇ)’이라는 3세대 링커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위치 선택적 3세대 ADC 링커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기업과 협력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1. 앱티스의 주요 약력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앱티스는 현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인 정상전 교수가 2016년 8월에 설립한 바이오벤처기업입니다. 2018년에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Series A(10~5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수원벤처밸리에 ADC 연구소를 설립하였습니다. 연구소 설립으로 본격적인 ADC 신약개발의 핵심 구성요소인 링커 기술 개발에 착수하여 3세대 링커 기술인 “앱클릭(AbClick)” 플랫폼 기술 개발에 성공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2021년 대규모 Series B(50억~1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이후 위암·췌장암을 타깃으로 하는 Claudin18.2 ADC (코드명 AT-211) 치료제 신약 개발에 매진하였습니다. 2022년에는 세계 1위 바이오 CDMO(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기업인 스위스 론자(Lonza)와 기술협력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23년에는 ‘AT-211 프로젝트’와 ‘블록버스터 ADC 구성요소 개발 프로젝트’ 2가지에 대해서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지원 과제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2. 2023년 12월에 앱티스가 동아ST에 인수되며 자회사로 편입하였습니다. 계기가 궁금합니다. ADC는 국내외 제약 시장에서 차세대 유망 모달리티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동아ST 또한 ADC 분야에 관심을 두고 신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갈 기업을 찾고 있었고, 앱티스는 ‘앱클릭’ 기술을 활용해 제약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동아ST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그룹은 항체 생산(에스티젠바이오), 페이로드(에스티팜), 신약 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동아ST)을 두루 갖추었으며, 앱티스는 ADC 신약개발의 핵심인 링커 플랫폼 기술을 보유라는 각자의 강점이 있습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종합적인 신약 개발·생산 역량과 앱티스의 링커 플랫폼 기술이 결합되어 차별화된 ADC 신약 개발의 시너지가 기대되었으며, 2023년 12월 앱티스는 동아ST의 자회사로 편입되었습니다. 현재 앱티스는 동아ST와 긴밀하게 R&D 분야에서 협력하며, 차세대 ADC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2024년 2월에는 동아ST 출신 한태동 박사가 앱티스 대표이사로 취임하였고, 현재 ADC 신약개발과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한태동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 유한양행 등을 거쳐 동아ST에 2020년 8월에 입사하였습니다. 동아ST 출신으로 모기업과 앱티스 간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신약 비임상, 임상의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개발 경험도 풍부해 앱티스의 새로운 도약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앱티스 한태동 대표이사 3. ADC 분야에 대한 소개와 앱티스가 보유하고 있는 ADC 기술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국가신약개발재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ADC 치료제 시장은 2023년 기준 77억 2천만 달러(한화 10조 5천억)로 추산되며, 2029년에는 387억 달러(52조 6천억)에 이를 것이라 전망됩니다. 또 R&D 투자 기준 ‘10대 글로벌 제약사 파이프라인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제약사의 파이프라인 중 모달리티(치료 분석법) 부문에서 ADC가 항체, 저분자화합물에 이어 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각종 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효능이 입증되며, 앞으로도 ADC 치료제의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앱티스가 보유한 ADC 기술은 ‘Site-selective antibody conjugation(위치 선택적 항체 접합)’ 기술로 항체 변형 없이 다양한 약물을 위치 선택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3세대 기술입니다. 1세대 ADC는 화학적 구조가 다른 여러 가지 ADC 혼합물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때때로 페이로드(=항암제)가 혈장에서 분해되어 종양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를 공격함으로써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세대 기술은 항체에 돌연변이를 유도하고 링커를 결합시켜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항체 제작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항체 활용을 위해 세포주 개발부터 다시 해야 하며 이에 따라 전체 신약개발 기간과 비용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앱티스가 개발한 3세대 ADC는 기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돌연변이 없이도 자연 항체에 적용 가능한 위치 선택적 링커 기술입니다. 또한 명확한 화학 구조를 기반으로 뛰어난 체내 안정성과 암세포에서의 선택적 페이로드 방출 기술을 구현했습니다.앱티스 기술의 특징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기존 ADC보다 낮은 MED(최저유효용량)와 높은 MTD(최대허용용량)를 보여 높은 치료계수(TI: Therapeutic Index)를 가지는 안전한 항암제 개발을 가능하게 합니다. ADC의 독성과 약효 등 전반적인 특성을 결정짓는 요인인 페이로드가 ‘언제’, ‘어디서’ 항체로부터 떨어지는지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링커 기술로 제어하는 것입니다. 앱티스의 앱클릭(AbClickⓇ)은 위치 선택적 항체 접합 기술로 ‘앱클릭 프로’와 ‘앱클릭 스탠다드’ 2종의 플랫폼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해 ADC의 체내 반감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4. 앱티스의 연구 분야 중 가시적인 파이프라인은 어떤 것이 있나요? 현재 앱티스의 파이프라인 중 가장 앞서 있는 AT-211은 위암·췌장암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입니다. CLDN18.2 항체의 ADC 치료제로 비임상시험이 약 90% 완료되었으며, 현재 국내 임상 1상시험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임상시험 계획 승인 신청) 제출 자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올해 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IND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며, 내년 초부터 임상 1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입니다. CLDN18.2 단백질은 위 점막 상피 세포에서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 조직은 본래 단단한 구조로 이뤄져 있어, CLDN18.2는 외부로 노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양화가 진행되면 배열된 조직이 분열되면서 CLDN18.2가 노출됩니다. CLDN18.2는 위암 환자 중 약 77%에서 발현되고 있습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ADC를 활용한 위암 항암제가 AT-211이며, 현재 CLDN18.2를 표적으로 하는 ADC 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입니다. 현재 CLDN18.2 표적 치료제로 가장 가능성이 큰 의약품은 일본 아스텔라스의 졸베툭시맙(Zolbetuximab)로 임상 3상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신약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졸베툭시맙은 단클론항체 의약품으로 단일 약물로는 효과가 작기 때문에 화학 항암제와 병용투여를 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졸베툭시맙 보다 더 항암 활성이 크고, 강한 항종양을 나타내는 형태의 ADC 항암제를 개발한다면 치료 성공 확률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앱티스의 우수한 약리 활성과 상대적으로 낮은 독성을 가진 ADC 치료제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앱티스는 AT-211 국내 임상 1상 이후 국내 및 해외 임상 2상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미국 FDA의 Fast track designation(신속심사 대상), 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혁신의약품) 등 지정 통해 임상 2상 완료 후 조건부 시판 허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도출될 경우 2029~2030년경에는 미국 FDA 시판 허가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또한 앱티스는 독자 개발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 (License out)도 병행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AT-211 임상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고, 글로벌 상업화 역량이 우수한 제약사를 발굴하면 기술이전도 추진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CLDN18.2의 ADC 경쟁 약물들은 대부분 1조 원 이상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앱티스 AT-211의 우수한 비임상 시험 결과, 높은 치료계수 (Therapeutic Index), 낮은 생산원가 등을 고려할 때 대규모 기술이전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5. 앱티스가 동아ST의 자회사로 편입된 뒤 채 1년이 되지 않았으나 다양한 성과가 있다고요. 올해 앱티스 R&D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 국내 프로젠, 셀비온 등 10개 이상의 회사와 ADC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였고, 프레지스티지바이오파마IDC, 온코빅스 등 3개사와는 차세대 ADC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2025년에는 이러한 공동연구 과제 중에서 유망한 ADC 신약후보물질이 다수 도출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국내 비공개 회사 2개사와 해외 비공개 회사 5개사와 앱티스 플랫폼 기술 License Out을 위한 과제를 진행 중입니다. 앱티스 기술을 이용해서 상대 회사의 ADC를 제작해 주고 평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늦어도 2025년에는 중대형 플랫폼 기술 License Out 2~3건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2년에는 세계 1위 바이오 CDMO인 스위스 론자(Lonza)와 ADC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상위권 바이오 CDMO 기업인 W사, G사, S사와도 기술협력 계약을 논의하고 있고,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들 CDMO 기업들과 기술협력 계약을 맺게 되면, 앱티스 플랫폼 기술의 License Out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 CDMO 기업들은 글로벌 ADC 생산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고, 그 고객들이 앱티스 기술을 채택하게 되면 앱티스 수익이 창출되는 구조입니다. 이처럼 앱티스는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2가지 사업을 병행해서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ADC 사업의 씨앗을 많이 뿌렸고, 이들이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유의미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앱티스 본사앞에서 직원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6. 앱티스는 24명이라는 적은 인원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각 부서의 역할을 소개해 주세요. 앱티스는 3본부 2실 5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DC 플랫폼 기술 및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기업 특성상 R&D 조직 구성 비율이 높습니다. 전체 임직원은 23명이며, 이중 석박사 출신은 16명으로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태동 대표이사가 2024년 2월부터 앱티스 경영을 총괄하고 있고, 대표이사 직속으로 CSO실과 생산 QA실이 있습니다. CSO 실장은 앱티스 설립자이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인 정상전 교수가 맡고 있으며, 차세대 링커 플랫폼 기술 개발과 ADC 신약 디스커버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생산 QA실은 연구/개발/생산/허가 일련의 과정에 있어서 품질 준수 업무를 담당합니다. 연구 단계에서부터 SOP(표준작업절차서) 관리와 산출물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앱티스는 외부 CRO(임상시험수탁기관), CMO(의약품위탁생산업체)와 협력을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 이들 업체들이 GLP(비임상시험규정)/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규정대로 업무를 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각종 보고서를 검토하고 승인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AT-211의 IND 신청을 위해 CMO의 품질자료(CMC: 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승인하는 업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연구본부는 [합성팀]과 [바이오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DC 신약 탐색, 개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ADC 설계, 소량 생산, 약효 및 안전성 평가 등 IND에 필요한 각종 비임상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개발본부는 [사업개발팀]과 [개발기획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앱티스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 이전 업무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많은 기업들이 ADC 산업에 신규 진출을 타진 중이며, 개발본부는 이들 업체들과 다양한 사업 제휴를 이끌어내고 앱티스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영기획관리본부는 회사의 인사, 총무, 재무 등을 총괄하고 있으며 앱티스가 ADC 연구기업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앱티스는 작은 규모의 조직과 임직원이지만, 각자 높은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습니다. 7. 향후 앱티스의 비전과 포부를 이야기해 주세요. 앱티스의 중장기 사업 비전은 [2032년 글로벌 Top 5 ADC 기업]입니다. 마침 2032년은 동아쏘시오그룹 창립 100주년의 해로서 앱티스는 2032년까지 동아쏘시오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AT-211의 성공적인 임상개발, 플랫폼 기술 수출 등 성과를 기반으로 3~4년 내 IPO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앱티스는 기술력, 네트워크 강점을 기반으로 국내 ADC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국내 우수한 항체 기업, 페이로드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서 앱티스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ADC 신약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 ADC 신약 연구뿐만 아니라 ADC CDMO 산업 진출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ADC CDMO 기업이 없어 많은 기업들이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 ADC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국내 많은 기업들이 ADC 연구부터 생산까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ADC 신약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앱티스 구성원 인터뷰 앱티스 연구본부 바이오팀장 박성현 수석 (입사 연도 2024년 4월) Q. 나의 업무가 앱티스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DC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앱티스 연구본부 프로젝트 총괄, 글로벌 협력 파트너 구축을 통한 신규 ADC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접근 등의 다방면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Why? 이유는 단 하나. 신약개발이라는 mission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결코 남들과 같아서는 안 됩니다. 저보다 경험이 많으신 임원분들로부터 배우고, 팀원들을 이끌면서 제일 앞단에서 솔선수범하여 나아가다 보면, 그 끝에는 한국 ADC 신약의 리더 앱티스가 있을 것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Q. 업무를 하며 기억에 남았던 점이나 앞으로의 포부는? 오랜 기간 학계에서 연구자로 있다가, 최근 산업계로 전향하였는데요. 서로의 다름을 깨닫고 있고, 실제적인 연구를 함에 있어 그 비전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짧은 경력이지만, 좌충우돌하고 나아가면서 기억에 남는 것은 팀원들의 변화입니다. 신약개발은 혼자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앞으로 팀원의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두어 업무를 수행할 것이며, 실제적으로 저희 팀원들 모두가 잘 성장하여 앱티스가 바라는 신약개발에 모두 공헌을 하는 것이 저의 포부이자 바람입니다. 앱티스 구성원 인터뷰 앱티스 연구본부 합성팀장 이영근 책임 (입사 연도 2019년, 총 경력 9년) Q. 나의 업무가 앱티스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현재 앱티스에서는 링커 플랫폼부터 ADC까지 초기 개발 단계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앱티스는 기술력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공동 연구 및 용역 사업을 수행하며, 최근 동아에 합류해 더욱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여러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업무를 하며 기억에 남았던 점이나 앞으로의 포부는? ADC라는 물질은 합성과 바이오 두 분야의 결합을 이뤄내야 하기에, 처음 만들어 내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밤낮으로 노력했던 기억이 생생하며, 그 과정을 통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점차 파악해 나갔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앱티스의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었던 점은 매우 뜻깊게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통해 ADC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새로운 도전 과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앱티스 구성원 인터뷰 앱티스 생산QA실 김가현 책임 (입사 연도 2017년 8월) Q. 나의 업무가 앱티스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앱티스의 링커 플랫폼을 이용한 CLDN18.2 ADC의 첫 1상 임상 진입을 위해 해외 CDMO(의약품위탁개발생산)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Quality Oversight(공급 업체의 품질 및 규정 준수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를 통해서 IND dossier(임상승인계획에 필요한 서류 전반의 작성 등) 준비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Q. 업무를 하며 기억에 남았던 점이나 앞으로의 포부는? 처음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자신감보다 걱정이 앞섰지만,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업무와 역할이 주어질 때 앱티스와 함께 성장한다는 마음으로 임할 생각입니다. 앱티스 구성원 인터뷰 앱티스 개발본부 사업개발팀 구본준 책임 (입사연도 2024년, 총 경력 9년) Q. 나의 업무가 앱티스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현재 사업개발팀은 개발본부에 소속되어 있으며, 앱티스의 플랫폼 기술 및 파이프라인의 사업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앱티스의 차세대 링커 플랫폼 기술에 대한 협업을 이끌어내기 위해, 국내외 유관 기관 및 ADC 신약 개발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가진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여러 기업과의 파트너링 논의와 협상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도출해 내며, 결과적으로 앱티스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Q. 업무를 하며 기억에 남았던 점이나 앞으로의 포부는? 2024년 9월에 입사하여 짧은 기간 동안 앱티스에서 근무했지만, 각 functional 팀의 전문성, 체계성 및 신약개발에 임하는 자세와 앱티스 경영진의 insight, 네트워크, 결단력을 통해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ADC 신약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앱티스에서 혁신적인 연구와 발전을 추구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 및 연구진들과 함께 새로운 약물을 개발하고, ADC 신약 개발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앱티스 임직원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궁극적으로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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