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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치의] 백내장과 녹내장

작성자
admin
2021-12-27
조회
469

백내장과 녹내장


백내장과 녹내장은 대표적인 안과질환으로서 주변에서 자주 접하는 질병이지만 비슷한 이름 때문에 의미를 혼동하기도 합니다. 중장년층에게 주로 발병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 20~30대에 발병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는 백내장과 녹내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백내장이란?

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이 눈으로 들어오지 못해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려지는 안과 질환입니다. 수정체는 사물을 볼 때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수정체에 문제가 생기는 백내장은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눈부심, 빛 번짐 현상 등이 발생하는 것이 주요 증상입니다.


백내장의 원인

수정체가 흐려지는 원인으로는 노화 혹은 눈의 염증이나 외상 등이 있습니다. 노화에 의한 백내장을 노인성 백내장이라고 하며,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 선천성 백내장으로 분류합니다. 그 외에도 외상이나 당뇨병, 자외선 노출, 스테로이드성 약물의 과다 복용, 비타민E 결핍 등 백내장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백내장의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시력 저하, 눈부심,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등이 있습니다. 또한 백내장이 진행되면서 굴절률이 변하여 돋보기를 껴야 하는 사람이 갑자기 돋보기 없이도 작은 글씨를 잘 보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백내장의 치료

크게 약물 요법과 수술 요법이 있습니다. 약물 요법은 백내장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카탈린, 카타크롬 등의 점안액이나 비타민C, 요오드, 타액선 호르몬 등의 주사를 초기 치료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력이 더 나빠지면 수술 요법이 진행되는데,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넣는 방법으로 이뤄집니다. 현재는 백내장 수술법이 많이 발전하여 적은 절개 범위로도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후 대부분 시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의 예방

백내장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눈의 피로가 쌓이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먼 곳을 가끔씩 봐주거나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이 치명적이므로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백내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는 비타민E나 아스타잔틴 등의 항산화제입니다. 비타민E는 해바라기씨, 아몬드, 시금치 등에 풍부하게 있으며, 아스타잔틴은 새우, 연어, 당근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백내장 발병 확률이 2배가량 높아지므로 적극적인 치료 및 검진이 중요합니다.


 


녹내장이란?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하여 시신경이 손상되는 안과 질환입니다. 시신경이 손상되면 눈에서 받아들인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데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실명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뚜렷한 증상이 없어서 대부분 말기에 발견되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녹내장의 원인

안압이 상승하는 원인을 먼저 살펴보자면, 눈은 방수라는 액체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방수는 순환하며 영양을 공급하거나 배출합니다. 만약 방수의 배출 경로에 문제가 생겨 적절히 배출하지 않으면, 수압이 높아지는 것처럼 안압이 높아지게 됩니다. 높아진 안압은 시신경을 눌러 손상시키고, 마지막에 시력 상실로 이어집니다. 앞서 말한 방수 배출구의 문제 외에도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복용하거나 백내장, 당뇨, 포도막염 등의 다른 안과 질환으로 녹내장이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녹내장의 증상

급성 녹내장의 경우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시야가 갑자기 좁아지거나 충혈, 구토, 두통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녹내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성 녹내장은 아주 서서히 신경이 손상되어 주변 시야부터 좁아지고, 중심 시력만 말기까지 보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증상을 통해서 녹내장이 발견되는 가능성이 적으므로 주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합니다.


녹내장의 치료

약물 요법, 레이저 치료, 수술 요법 등의 3가지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약물 요법은 점안약과 내복약으로 안압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초기의 경우 하루 1~2회 정도 점안약을 넣는 것으로 안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레이저로 안구 구조를 바꾸어 방수 배출을 도와주는 원리를 가지며, 10~20분 정도로 시간이 짧게 소요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 요법은 안구 내 방수가 안구 외벽을 타고 빠져나갈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주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수술 요법으로 섬유주 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녹내장의 예방

40대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가족 중에 녹내장 및 심혈관 환자가 있거나 라식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았다면, 40대 이하라도 매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백내장과 마찬가지로 항산화 음식이 도움이 됩니다. 눈의 피로가 축적되지 않게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이나 영화 등을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물구나무를 서거나 윗몸 일으키기 같은 복압을 높이는 운동을 삼가고, 스테로이드 안약을 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