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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응답하라! 의대시절 캠페인 - 두 번째 이야기

작성자
admin
2021-05-31
조회
610


신청자 이승호 원장(신안/서울의원) & 한동윤 차장(동아ST 호남지점)


 ▶︎ 응답자 황용하 과장(순천의료원) & 우덕수 원장(광주/우덕수내과) 


 


순천에서 맺었던 공보의~리 


동아ST에서는 코로나 최전선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의사 선생님들을 위해 아날로그 추억 업데이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전라남도 순천으로 추억 여행을 떠났습니다. 


 


“혹시 우리 본 적 있지 않았던가?” 


“맞습니다. 순천의료원 공보의로 근무하셨을 때 제가 담당자였습니다.” 


16년 전 동아ST 한동윤 차장은 순천 지역 담당자였다. 의형제처럼 친했던 4명의 공보의를 만난 곳은 바로 순천의료원. 그리고 2019년 신안 지역을 담당하며 서울의원에서 그 중 한 명의 공보의였던 이승호 원장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사실 원장님이 먼저 알아본 것은 비밀! 


그 당시 같은 지역의 관사를 사용했던 공보의 4인방은 운명공동체였다(아쉽게도 김호준 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불참). 처음 무주리조트에 가서 보드를 함께 탔고, 병원 일과 후 쌓인 스트레스를 술 한 잔을 같이하며 풀었다. 그 시절을 함께 보낸 그들을 다시 볼 수 있을까? 


곡성사랑병원에서 이번에 순천의료원 내과장으로 옮기는 황용하 과장이 먼저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한동윤 차장은 오랜만이지만 멀리서도 그를 한눈에 알아봤다. 43세 다소 늦은 나이에 결혼해 아직 아이가 어려 잠시 휴가 기간을 갖고 있는 황용하 과장은 누가 봐도 마음 넓은 맏형의 외모다. 


 




▲(왼쪽부터) 우덕수 원장, 황용하 과장, 이승호 원장, 동아ST 한동윤차장


 


“여수에서 일할 때였어요. 하루에 11건씩 내시경을 할 때죠. 하루는 77세 영감님께 '이제 힘든 일 그만 하시고 쉬엄쉬엄하세요' 라고 했더니 영감님이 엄청 화를 내시더라구요. '왜? 내가 곡성 청년회장인디 어찌 그럴 수 있냐' 라고 하시면서요.” 


 


두 번째로 도착한 이승호 원장. 지난 달 임자대교가 개통되면서 병원이 분주해졌다. 30분이나 걸리던 뱃길을 단 3분 만에 육로로 오갈 수 있게 되면서 환자가 많아진 것이다. 내과 선생님도 한 분 더 모셨다. 멋스러운 클러치백으로 코디한 이승호 원장은 개원 전 승마로 몸을 단련했다. 전국에서 가장 긴 백사장이 펼쳐진 대광해수욕장에서 열린 승마 대회를 출전했던 경험도 있다. 봄에 열리는 튤립 축제도 볼만하다고 한다. 첨단에 개원한 우덕수 원장은 웃는 얼굴로 마지막에 들어왔다. 가만히 있어도 웃는 얼굴이라 환자들에게 치료 전부터 편안함을 주고 있다. 도착하자마자 순천의료원으로 컴백하는 맏형을 축하하며 갖가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얼굴을 마주한 지 수년이 흘렀지만 바로 어제 만난 듯한 순천의료원의 ‘공보의형제’는 편안하고 행복해 보였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들에게 약이 되었던 한마디?]


첫째, 설령 후배의 충고일지라도 나에게 잘못된 점이 있다면 사과하고 고쳐라. 

둘째, 좋은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면 먼저 연락하라. 

이 두 가지는 존경하는 선배들에게 들은 말로 지금도 가슴속에 남아 있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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