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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치의] 불면증, 어떻게 극복할까?

작성자
admin
2021-03-01
조회
682

잠이 오질 않네요 

불면증, 어떻게 극복할까?


불면증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보았을 흔한 증상입니다. 대부분의 불면증은 심리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일시적인 증상으로 나타난 후 금세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일주일에 3회 이상 발생하고 3개월 이상 지속되면 하나의 질환으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불면증을 겪어 본 사람들은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고 말합니다.


 


불면증 치료제의 종류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약은 크게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면제는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고, 수면유도제는 약국에서 직접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입니다. 


수면제는 벤조다이아핀계열인 것과 그렇지 않은 졸피뎀으로 분류됩니다. 익숙하게 들어보셨을 졸피뎀은 뇌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억제성 효과, 즉 신체의 이완과 수면을 유도합니다. 처방약 중에서는 졸피뎀이 가장 많이 쓰이는데, 이는 잠을 개시하는 효과와 잠을 지속하는 효과 모두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벤조다이아핀은 항불안제로서 근육을 이완하고 긴장을 완화시키며 수면을 유도합니다. 


수면유도제는 약국에서 직접 살 수 있는 일반약으로 대부분 항히스타민제제입니다. 감기약을 복용하고 나서 졸음이 오는 현상을 겪어보셨을 텐데, 이것이 바로 항히스타민제제의 효과입니다. 감기약에서는 불필요했던 이 부작용을 활용해서 불면증 치료제로 재탄생시킨 것입니다. 항히스타민제제가 아닌 수면유도제로는 '레돌민'이라는 생약 성분의 약도 있습니다. 수면, 진정 효과가 있는 길초근을 주성분으로 한 약입니다. 항히스타민제제가 잘 받지 않는 체질이거나 효과가 부족하여 다른 계열의 약으로 변경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수면(유도)제 복용을 위한 가이드



복용량 잘 지키기! 

더 빠른 효과를 위해서 임의로 용량을 2배로 증량하는 경우가 많은데 약을 2배로 먹는다고 해서 효과가 2배가 되는 것이 아님을 꼭 기억하세요. 


복용기간 확인하기! 

수면(유도)제는 일반적으로 2주 복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약 복용 후 1개월 경과 시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만성불면증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수면제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 확인하기! 

두 가지 이상의 수면제나 감기약, 진해거담제,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를 수면제와 함께 복용하면 과도한 수면, 진정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잠을 방해하는 요소 최대한 줄이기! 

수면제의 효과에만 의존하기보다 낮 시간 동안 충분한 야외 활동을 하고 졸릴 때만 침대에 눕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1차적으로 중요합니다. 


술이나 커피와 함께 복용하지 않기! 

술과 카페인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불면증을 겪고 있다면 꼭 피해야하는 식품입니다. 특히 술을 먹으면 잠이 잘 온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깊은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금물입니다. 


의존성에 대한 지나친 우려보단 개선 의지 갖기! 

벤조다이아핀 계열 약보다는 적지만 졸피뎀도 의존성을 가진 약이긴 합니다. 하지만 불면증 치료제는 기본적으로 단기간 처방되며 의사와의 상담으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에 대한 지나친 우려로 약을 임의로 중단하는 일은 지양해야 합니다.



수면제는 마취제처럼 먹으면 바로 잠에 드는 약이 아닙니다. 수면제와 수면유도제 모두 수면을 유도하고 잘 수 있게 도울 뿐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수면제 복용을 시작하셨다면 낮 시간 동안 햇빛을 받으며 충분히 활동을 하고, 긴 낮잠을 자지 않고 잠이 올 때만 잠자리에 드는 등의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수면제는 밤 10~12시에 복용하고 늦지 않게 잠자리에 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는 밤 10시부터 우리 몸에서 수면을 돕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수면제, 수면유도제 복용으로 활기찬 생활 패턴을 되찾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