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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육아 일기] 어린이 두뇌 건강에 좋은 습관

작성자
admin
2022-10-26
조회
66

어린이 두뇌 건강에 좋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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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발달에 영향을 끼치는 수면

아이가 잠을 너무 많이 자서, 혹 잠을 너무 적게 자서 등 아이의 적정 수면 시간을 고민하는 부모들을 심심치 않게 본다. 신체적, 정서적 발달이 폭발적으로 이뤄지는 아이들에게 시기별 적정 수면은 어느 정도인지 아래 표를 참고해 보자. 적정 수면 시간은 아이들의 낮잠을 포함한 하루 수면의 총량을 의미한다. 아이들은 적정 수면 시간을 꾸준히 지켜야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 건강 등이 향상돼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권장 수면 시간보다 수면 시간이 적을 경우 주의력과 행동, 학습 장애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걸 보면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은 맞는 셈이다. 아이들이 수면 장애를 겪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수면 개시 연관 장애로 흔히 “손이 탔다”라고 표현하며, 이 경우에 아이는 흔들거나 안아 줘야 잠이 든다. 가능한 어릴 때부터 안아서 재우기보다는 등을 대고 잘 수 있도록 하되, 아이가 잠에서 깨더라도 지켜보는 것으로 좋아질 수 있다.


둘째, 제한형 수면장애로 조금 더 큰 아이들이 잘 때만 되면 물을 달라고 하거나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하거나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잠을 거부하는 경우다. 부모와 아이가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조금은 엄격하게 아이를 재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외에 수면 장애로는 수면 무호흡증, 코골이 등이 있는데 평소 아이의 코가 자주 막히거나 입으로 숨을 쉰다면 밤에도 이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경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통해 아이의 코와 목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미국 수면 의학회와 수면 연구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 Sleep Research Society)에서 권고한 연령별 하루 적정 수면 시간


두뇌 발달에 좋은 음식

아이의 두뇌 발달에 좋은 식재료 4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달걀이다. 달걀에는 ‘콜린’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는 동물의 물질대사 과정 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영양소다. 신체 내에서 구조, 대사 및 조절 역할을 하며, DNA 합성과 유전자 발현부터 기분, 기억력, 근육 등의 조절까지 담당한다고 한다. 다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돌 이전에는 노른자만 이유식으로 먹이다가, 흰자는 돌 이후에 먹일 것을 권장한다.

둘째, 견과류다. 특히 뇌의 모양을 닮은 호두는 비타민 B₁과 무기질이 풍부해 기억력, 집중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아이들이 씹기에 딱딱하고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이므로 아이에게 아토피가 있거나 부모가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 주의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아몬드, 호두 정도만 믹서에 곱게 갈아 후기 이유식 진밥에 조금씩 섞어서 먹이곤 했다.

셋째, 우유다. 비타민 B와 단백질, 칼슘 등이 함유된 우유는 뇌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 레시틴 성분이 풍부하다. 다만 수유기 아기들은 분유를 통해 영양을 섭취하므로, 젖이나 분유를 뗀 돌 이후 아기들에게는 생우유를 주는 것이 좋다. 생우유는 유당불내증으로 배앓이하는 경우가 있어 아이의 소화 여부를 지켜보며 소량씩 주는 것이 좋다.

넷째, 대추다. 뇌 신경을 안정시키는 칼슘과 비타민 B가 함유돼 있다. 건대추는 7~8개월 중기 이유식에 포함될 정도로 이른 시기에 먹여도 되는 식재료 중 하나다. 대추를 삶은 물에 찹쌀가루를 넣어 미음 형태로 먹이면 된다.


 


두뇌 발달에 좋은 게임

두뇌 발달에 좋은 놀이로 ‘손과 발’이 진리라고 익히 들었다. 이제 두 돌이 넘은 필자의 아이는 한창 젓가락질을 시도해 보려고 손을 많이 움직이는데 놀이와 학습의 중간 정도에 있는 ‘젓가락 놀이’가 두뇌 발달에 참 좋은 것 같다. 종이나 휴지를 북북 찢어 국수처럼 후루룩 잡아 올리게 하거나 굵기가 큰 강낭콩이나 땅콩을 집게 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아기용 보조 젓가락으로도 아직은 잘 집어지지 않아서 젓가락 대신 손을 쓰기도 하는데 이 또한 두뇌 발달에 역시 도움이 된다.

다섯 손가락을 쫙 펴 손바닥과 손가락을 골고루 움직이는 자체만으로 운동과 학습이 되는 것이다. 집에서 돌아다니는 재활용품도 좋은 놀이도구가 된다. 대용량 물티슈의 경우 플라스틱 뚜껑이 있는데 이 뚜껑을 여러 개 모아 엄마표 퀴즈 놀이를 만들 수 있다. 뚜껑 뒤로 가족사진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 과일 등의 그림을 붙이고 뚜껑을 여닫으며 원하는 그림을 찾아보는 형태다. 같은 그림을 뒤집는 카드 게임처럼 그림을 외우며 기억력 증진과 두뇌 발달을 도울 수 있다.


※ 동아약보 2022년 11월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