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오래, 함께] 따뜻한 봄날, 숲길을 거닐다!

작성자
admin
2021-03-30
조회
80

따뜻한 봄날, 숲길을 거닐다! 


4월은 공휴일이 없는 달이다. 2005년까지만 해도 식목일이 공휴일이었으나 ‘관공서의 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2006년부터 기념일로 바뀌었다. 식목일이 공휴일이든 기념일이든 중요한 건 나무를 심으며 환경을 살리는 일이다. 나무는 공기 중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탄소를 흡수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식목일이 바뀔 수도 있다? 


식목일의 유래를 살펴 보면, 신라가 삼국 통일을 한 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677년 2월 25일, 이날을 양력으로 바꾸면 4월 5일이라고 하며, 조선 시대 성종이 선농단에서 밭을 일구었던 날이 음력 4월 5일이라고 하여 역사적으로 농업과 관련된 날로 간주하기도 한다. 또한 1910년 순종이 밭을 갈고 나무를 심은 날을 4월 5일이라고 하여 식목일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런데 공식적으로 식목일은 1949년 대통령령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에서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그러다 1960년 사방의 날(砂防의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다음 해 다시 공휴일이 되었다. 그후 행정기관에 주 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게 되면서 2005년 6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였고, 2006년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로 변경되었다. 그런데 식목일이 앞으로는 3월로 앞당겨진다는 소식이 있다. 24절기 중 하늘이 가장 맑은 청명에 나무 심기가 적합하다고 하여 4월 초순으로 식목일을 기념하였으나 얼마 전 산림청에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나무를 심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고 하여 식목일을 세계산림의 날인 3월 21일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왜 나무를 심을까? 


산림청은 2050년까지 나무 30억 그루를 심으면 탄소 3,400만 톤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세계적으로도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다보스 포럼에서 ‘1조 그루 나무 심기’를 제안하였다. 미국에서는 ‘1조 그루 나무 심기 법률안’을 발의하였으며, 캐나다에서는 향후 10년간 나무 20억 그루를 심어 온실가스 1,200만 톤을 흡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나 기업에서 도시숲을 조성하여 미세먼지를 낮추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다. 동아ST는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2018년 8월 서울시, 시민단체 생명의숲과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같은 해 11월 동아ST 임직원들은 서울시 노원구 초안산 근린공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현재 초안산 일대는 다층 구조로 숲이 만들어졌고, 이곳에서 미세먼지 차단에 뛰어난 갈참나무, 산벚나무, 이팝나무 등 수종 17종, 2,332그루가 자라고 있다. 또한 동아ST는 2020년 11월 사단법인 평화의 숲, 강원도, 철원군과 함께 DMZ평화문광장에 '평화의 숲' 조성에도 참여했다. 평화의숲은 약 3,000평(1ha) 규모이며, 이곳에 나무 3,000그루를 심음으로써 연간 12톤 이상 탄소 저감 효과를 가져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어떤 나무를 심어 볼까? 


현재 우리나라에는 30년 이상인 산림이 전체 산림 면적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에 조성된 산림은 노령화로 탄소흡수능력이 떨어져 산림의 나이를 균형 있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백합나무, 상수리나무 등 탄소흡수능력이 뛰어난 나무를 심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빨리 자라는 나무보다 천천히 성장하고 오래 사는 나무가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공기 정화 식물 5종으로 멕시코소철, 박쥐란, 율마, 파키라, 백량금을 발표했다. 최근 들어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실내 공기 정화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올봄에는 나무를 심으면서 그동안 쌓인 코로나 블루를 날리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