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 떠나는 여행] 봄이 오는 길녘에서

작성자
admin
2021-03-30
조회
822

봄이 오는 길녘에서



#언덕에서 내려다본 풍경 


복천사는 부산 영도구 신선동에 위치한 사찰로 고려 말 나옹 화상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여름 폭우로 절 뒤쪽 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복구 작업에 나선 후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됐다. 남항대교가 내려다 보이는 높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서 걸어가기 쉽지 않지만, 최근 남항대교를 바라보는 야경이 유명해지면서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방문하고 있는 곳으로 자리잡게 됐다. 


 



#사방이 확 트인 전망


얼마 전 KBS <1박 2일> 촬영지로 소개된 후 전국적으로 알려진 산이다. 경사가 가파른 시멘트 길이지만, 20~30분이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라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트여 있다. 취사나 야영이 금지된 곳이지만, 백패커들 사이에서는 백패킹 성지로 불릴 만큼 유명하다. 내려다보이는 마을은 칠포리로, 대구 경북권에서는 대학생들의 MT 장소로 유명한 칠포해수욕장이 위치해 있다.


 



#마을길의 끝


흰여울문화마을은 인근에 있는 감천문화마을과 다른 매력이 있다. 봉래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절벽을 따라 흐르는 모습이 흰 물보라처럼 보인다고 해서 흰여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절벽에는 작은 집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어 옆집 옥상으로 건너갈 수 있을 정도다. 마을을 따라 해안산책길로 내려가면 길이 끝나는 지점에 흰여울해안동굴이 있다. 동굴 안팎으로 많은 사람들이 통행하는 곳이지만, 포토존으로 불리게 되면서 일종의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들판에 가득 핀 유채꽃


산방산 주변에 유채꽃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차를 타고 가다가 마음에 드는 꽃밭이 보이면 입장료를 내고 사진을 찍으면 된다. 사진을 찍은 날이 평일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유채꽃을 담기 위해 관람하고 있었다. 무분별한 개발로 상가 간판이 줄지어 서 있지만 유채꽃의 아름다움은 가릴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