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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문화약국] 새해 계획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작성자
admin
2021-01-04
조회
714

새해 계획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마음먹기와 사전 준비! 계획을 실행하는 데 필수요소다. 2021년을 시작하며 새로운 일을 해내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에게 동아오츠카 조창현 과장이 영화 『꾼』을 추천한다.




꾼(2017) *출처: NAVER 영화


과거에 무시무시한 사기를 치고 죽음을 위장한 ‘장두칠’, 그러나 아버지를 잃은 ‘황지성’은 장두칠이 살아있다고 확신하고 과거 이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 ‘박희수’에게 접근한다. 평소 사기꾼만 골라 사기치는 걸로 유명한 황지성이 아버지를 죽인 인물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검사 박희수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사기를 치며 반전으로 끝나는 영화다. 이 영화를 추천하게 된 이유는 다양한 관점에서 ‘마음먹다’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마음먹고 상대를 속이며 사기를 치는데, 마음먹고 덤비면 그 상대가 아무리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바보처럼 당할 수 있다는 걸 볼 수 있다. 물론 마음먹는 것과 함께 사전 준비, 철저한 계획이 있어야 상대방을 속이며 통쾌한 복수를 할 수 있다.


“의심은 해소시켜주면

확신이 되거든”




▲ 영화 <꾼> 스틸 이미지 *출처: NAVER 영화




매년 1월 1일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해는 10kg 감량’, ‘2021년 금연 성공’, ‘한 달에 책 열 권 읽기’ 등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기 위해 마음을 먹는다. 마음먹은대로 실천하는 사람도 있지만, 짧게는 며칠, 더 짧게는 몇 시간 만에 실패하는 이들이 많다. 왜냐하면 실천 가능할 만큼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예로 들면, ‘10kg을 언제까지 감량하겠다’라는 큰 계획 아래 일일 식단, 운동량, 시간 등 구체적인 활동계획이 있어야 한다.




새해 다짐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며, 하나하나 달성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 보자.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가 핑곗거리가 아닌 위기를 극복하는 디딤돌로 여기고, 새해에 마음먹은 것들을 이루어 가는 모습에 스스로 흐뭇해하길 바란다.


※ 동아약보 2021년 1월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