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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Park의 축지법] 렉(Leg)에 랙(Lag or Lack) 안 걸리도록 방지하라

작성자
admin
2022-06-23
조회
326

렉(Leg)에 랙(Lag or Lack) 안 걸리도록 방지하라

다리 보호 아이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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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전신 운동이지만 아무래도 하체를 이용한 움직임도 많고, 또 하체를 저지해야 수비가 성공하니 격렬한 터치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축구 선수들의 다빈도 부상 부위를 보면 전방 십자인대 파열, 햄스트링 파열, 발목 염좌, 족저 근막염 등이 발생하게 되고, 심각하게 부딪혔을 때는 골절까지 이어지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축구 선수는 그만큼 다리와 관련된 모든 부위가 선수 생명과 크게 직결되기 때문에 부상을 조금이나마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부상 방지 아이템이 나오고 있습니다.


 


#축구용 속바지

[ 태클 팬츠 ]




•축구 할 때 하의 안에 입는 속바지 형태의 팬츠

•태클 시 잘 미끄러지도록 표면이 매끄럽게 처리되어 있음

•탄력 있는 소재를 사용해 하체에 밀착하여 근육을 잡아 주는 역할

→ 방향 전환이나 슬라이딩 시 피부를 일차적으로 보호하고 큰 근육을 보호하도록 설계

•축구 하의는 기본적으로 속옷 형태의 기능을 하기도 함

→ 슬라이딩 시 바지가 말려서 올라가게 되면 중요 부위가 노출될 수 있지만 태클 팬츠를 입으면 그럴 염려가 없음

•보통 축구 하의와 색이 같은 것을 입지만 간혹 다른 색으로 입는 팀도 있음

•이번 월드컵을 보면서 선수들이 태클할 때 태클 팬츠 입었나 살펴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정강이 보호대

[ 신 가드 ]




▲신 가드가 없었다면 최소 골절이 가능한 장면


•정강이 앞쪽과 측면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아이템

•과거에는 무거운 소재로 만들어서 다리에 차는 것만으로도 불편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경량 소재의 가드가 제작됨

•필자도 신 가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착용하지 않다가 27세 때 상대 수비수 정강이와 필자의 정강이가 서로 부딪쳐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깊은 부상을 당함

•신 가드를 착용한 선수끼리 부딪쳤을 때 신 가드가 자동차 범퍼처럼 1차로 충격을 흡수함

•각종 대회에서 착용해야 할 복장 규정 중 신 가드는 필수 아이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불편하더라도 신 가드를 착용할 것을 권장

→ 가드 착용이 습관으로 자리 잡히면 착용을 안 하는 것이 허전하게 느껴짐


 


 


#발목 보호대

[ 앵클 가드 ]




•발목과 복숭아뼈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아이템

•발바닥에 고정하는 고무 밴드를 아래쪽을 향하게 하여 양말처럼 신는 형태

•축구화 양말 위에 앵클 가드를 하는 것이 편함

•복숭아뼈 보호를 위해 쿠션이 있는 보호대가 위치함

•부상 방지 효과는 있으나 발목을 잡아 주기 때문에 유연성이 떨어져 드리블할 때 불편함

•신 가드와 일체형의 앵클 가드도 출시됨


 


#부상 방지의 시너지

[ 스포츠 테이핑 ]




•부상을 예방하거나 부상 후 2차 여파를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아이템

•월드컵 조별 예선 통과 후 16강 이후부터는 다리에 스포츠 테이핑을 붙이는 선수들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음

•스포츠 테이핑은 아무렇게나 붙이는 것이 아니라 부위마다 방법이 있음

•발목부터 허벅지 뒤 근육, 무릎, 어깨, 허리 등 다양한 부위에 쓰이는 전천후 아이템

→ 단, 일시적인 것으로 이상이 있는 부위를 그대로 방치하고 뛰면 더 큰 부상의 위험성을 초래할 수 있음

•스포츠 테이핑은 태클 팬츠, 신 가드, 앵클 가드와 함께 사용하면 부상 방지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