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쓰는 편지] 새로운 길로 나아가다
새로운 길로 나아가다
“뭔가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것 같아…”
강가에 나가 불꽃놀이를 보다가 갑자기 그가 말했다.
“그래서 말이지, 흠…
조금 재미있어져 버렸다고 생각해.”
“정답을 아는 순간 흥미가 없어져.
모르는 편이 어쩐지 더 두근두근하지 않니?
언제 터질지,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는 저 불꽃처럼
삶도 방향을 모르기에 더 아름다운 것 같아.”
“길을 잃어버려 망설여진다면,
더 설레는 쪽으로 나아가면 되는 거야!
익숙한 길에서 벗어날 때,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
나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