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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떠나는 여행] 바닷가를 거닐며 추억을 간직하다

작성자
admin
2021-09-27
조회
516

바닷가를 거닐며 추억을 간직하다 


 




▲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2021)


#고요한 포구를 내다보다

협재해수욕장에서 몇 백 미터 떨어진 하티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했다. '하티'라는 말은 인도어로 코끼리를 뜻하며, 인도 여행을 다녀온 사장님이 지은 게스트하우스다. 인도에 오래 계셨던 사장님의 취향을 반영해 실내에는 많은 인도 기념품과 코끼리 조각들이 있다. 게스트하우스 앞에는 작은 포구가 있는데, 해수욕장과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조용히 머물다 가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장소다.


 




▲ 서귀포 붉은오름 자연휴양림(2021)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숲

한라산 자락에 위치한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은 야영장과 숙소동, 그리고 붉은오름 탐방길이 잘 어우러져 있다. 제주에는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외에도 한라산 자연휴양림, 절물 자연휴양림, 교래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자연휴양림이 있다. 성수기에는 휴양림 예약이 어렵지만 사설 시설들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제주자치도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다.


 




▲ 서귀포 중문 색달해수욕장(2021)


#석양을 바라보며 파도타기

중문에 위치한 색달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서핑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서퍼들로 가득하다. 또한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서핑을 타지 않아도 일몰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 제주시 조천읍 조천수산(2021)


#맛과 멋을 즐기다

제주에 갈 때마다 꼭 가는 곳이 조천수산이다. 창고형 회 센터이기 때문에 내부에서 취식을 할 수는 없지만, 밖에서 돗자리를 펴고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다. 예전에는 회 센터에 오는 손님들에게 테이블과 의자를 대여해주기도 했지만, 지금은 각자 가져와야 한다. 가져온 술과 음료는 냉장고에 보관이 가능하며, 매운탕 재료도 얻을 수 있는 아주 인심 좋은 횟집이다. 제주 북동쪽의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유명한 곳이며, 회와 소주 한 잔을 곁들여 마시면서 낙조까지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