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동아

발에 착용하는 최첨단 무기- 축구화 스터드 편

축구화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회사는 7개 사로 아디다스, 나이키, 아식스, 미즈노, 푸마, 엄브로, 뉴발란스가 있습니다. 1925년 최초의 스터드 축구화 출시 이후 1954년 월드컵에서 당시 서독 팀(현재 독일팀)이 스크류 형태의 스터드 축구화를 신고 헝가리를 꺾으며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 스터드의 중요성이 부각됐습니다. 축구화를 만드는 각각의 회사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플레이 성향에 맞는 축구화를 개발하기 위해 발전해 왔습니다.

#Firm Ground Cleats

[ FG(Firm Ground) 스터드 ]

•천연 잔디용으로 개발된 스터드로, 짧고 거친 잔디에서 주로 사용하는 축구화이며 1 자형 스터드로 많이 쓰임

•시중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축구화이며, 많은 프로축구 선수들이 착용

•과거에는 흙 구장에서 사용할 때 지우개처럼 닳아 없어지기도 하고 잘 부러지기도 하는 등 내구성에 많은 문제를 보임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조 잔디 구장에서 사용하더라도 무리 없이 축구가 가능함. 단 축구화 종류에 따라서 발목이나 발바닥에 무리가 갈 수도 있어 부상의 위험을 줄 수 있음(축구화 스터드 높이가 높기 때문)

•내구성이 개선됐지만, 용도에 맞지 않는 구장에서 사용해 스터드에 이상이 생기면 회사에서는 AS를 해주지 않는다고 명시

※ 스터드가 부러졌을 시 사설 교환하는 곳에 가서 비용을 지불하고 교체하면 되지만, 원래 기능과 괴리가 생기고 무거워진다는 단점이 있음

#Hard Ground Cleats

[ HG(Hard Ground) 스터드 ]

•맨땅인 흙 구장에서 사용해도 되는 스터드

•FG 스터드보다 높이가 낮고 튼튼하며 다른 스터드보다 수명이 길다는 장점 이 있음

•맨땅에서 사용하다 보면 스터드는 괜찮은데 축구화 가죽이 못 버티는 경우 가 많음

•HG 스터드 축구화도 원칙적으로는 천연 잔디 구장용으로 개발됐지만, 현대에는 짧은 인조 잔디 구장이나 맨땅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변모

•스터드 모양은 둥근 형태가 주를 이루며 미끄러운 구장에서 어느 정도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디자인을 사용

•스터드 내구성을 고려하여 제작한 부분 때문에 발목이나 허리에 주는 충격도 다른 축구화에 비해 높은 편이므로 고민해서 착화할 필요가 있음

#Artificial Ground Cleats

[ AG(Artificial Ground) 스터드 ]

•인조 잔디 구장용으로 개발된 스터드로, HG 스터드보다 무게 면에서 경량성이 좋고 튼튼함

•주로 인조 잔디 구장에서 경기하는 아마추어 축구 동호회는 적잖은 마찰열과 지열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내구성을 견딜 수 있는 AG 스터드 축구화를 권장

•AG 스터드 축구화는 매장에 가서 구하기 힘들고 인터넷이나 병행 수입 업체를 통해서 구해야 하는 경우가 많음

•인조 잔디 구장 특성상 순간적인 턴 동작을 할 때 발목이나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는데, 이때 AG 스터드 축구화를 신으면 구장의 성질에 맞게 부드럽게 연결 동작으로 이어져 부상을 방지할 수 있음

•천연 잔디 구장에서 사용하게 되면 구장의 성질이 달라서 오히려 턴 동작이나 방향 전환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함

#Turf Ground Cleats

[ TF(Turf Ground) 스터드 ]

•짧은 인조 잔디 구장용으로 개발된 스터드로, 다른 스터드에 비해 40개 정도 되는 촘촘한 배열이 특징임

•잔디 길이가 긴 인조 잔디 구장에서는 오히려 미끄러진다는 단점이 있음

•흙 구장에서 신어도 되고 인조 잔디 구장에서 신어도 되는 전천후 축구화로 인기가 많음

•인조 잔디가 매우 미끄러운 구장에서 TF 스터드 축구화를 신으면 위력을 체감할 수 있음

•축구화 등급상 최상급의 축구화가 출시되지 않아서 킥이나 드리블할 경우 다른 축구화에 비해 기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음

•흔히 풋살화로 알려졌지만, 일반 축구에서도 많이 착용함

•TF 스터드 축구화는 인조 잔디 구장에서 축구를 할 때 무릎과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음

•운동화 자체가 무겁고 둔탁해서 스피드를 주 무기로 사용하는 플레이어에게 추천하기 어려움

※ 2022년 6월 동아약보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