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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바시] 제1회 동아를 바꾸는 시간 개최

작성자
admin
2019-01-21
조회
136

제 1 회 ‘동아를 바꾸는 시간’ 개최


 


"나의 삶을 자극하는 동아인 이야기"


‘동료들의 일상이 나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로 시작한 ‘동아를 바꾸는 시간’ 일명 동바시. 지난 10월 26일 오후 5시, 동아쏘시오그룹 본사 크레도스 클럽에서 제1차 동사비가 진행됐다. 직원 개인의 생각에서 시작돼 동아를 바꿀 수 있는 이벤트가 되길 바라며, 동바시 1회의 주인공인 김동우 과장, 김혜정 과장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동바시의 첫 번째 연사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첫 주제로 어떤 이야기를 할까 고민하다가 열정에 대한 저의 생각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열정이 뭐길래…


열정이 무엇인가! 그 정의를 알아보기 위해 국어사전에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이라고 하네요. 여러분 모두 동의하시죠? 열정에 대한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각종 스포츠에 몰두하거나, 본인의 일에 열중한 모습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열정에는 긍정의 이미지가 더욱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기업 또는 우리 회사원이 생각하는 열정은 어떨까요? 예상은 했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 열정이라는 단어가 핵심가치 또는 기업의 인재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기업부터 대구의 한 삼겹살 맛집의 사훈에서도 열정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 있습니다. 멀리서 찾지 않아도 저희 회사인 동아오츠카의 핵심가치에도 열정이라는 단어를 볼 수 있네요.



 


우리가 생각하는 열정이란 처음 신입사원으로 회사에 들어와 적극적으로 일하는 모습, 동료들과 함께 힘을 모아 ‘으쌰으쌰’ 팀워크을 보여주는 모습 등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열정에는 이러한 좋은 면만 있을까요? 최근에는 과도한 열정에 반하는 영화나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 즉,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라는 말도 생겨났죠. 그렇다면 회사원들에게 필요한 진정한 열정이란 무엇일까요? 저도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봤는데요, 답을 찾게 된 계기가 있어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다.


 


나만의 열정을 찾아서


저는 운동은 매우 좋아하는데요, 트라이애슬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흔히 말하는 철인 3종 경기입니다. 수영, 사이클, 마라톤 3가지 종목으로 정해진 구간을 완주하는 스포츠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체력이 엄청나게 좋은 사람이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트라이애슬론은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자신과의 싸움, 고통을 이겨내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완주라는 목표를 위해 본인의 체력과 컨디션 등을 철저하게 계획하여 완주하는 스포츠입니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수영, 사이클, 마라톤 3종은 모두 다른 근육을 사용합니다. 수영은 팔 근육, 사이클은 다리 근육, 마라톤은 전신을 다 활용해야 합니다. 경기를 뛰면서 다음 종목으로 넘어갈 때를 대비해 근육을 미리 풀어주기도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옷과 장비를 교체하는 바꿈터의 역할입니다. 바꿈터에서는 다음 종목을 준비하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완주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짜기도 합니다. 만약에 트라이애슬론에 바꿈터가 없었다면 완주를 위한 나의 컨디션 체크와 계획적인 경기 운영이 힘들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단순한 체력 싸움이 아닌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의 매력에 빠져 남녀노소뿐만 아니라 심지어 뇌성마비로 몸이 불편한 아들과 함께,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은 사람들까지 도전하는 종목이 바로 트라이애글론입니다.


트라이애슬론을 하면서 열정에 대한 저만의 정의를 세워나갔는데요, ‘진정한 열정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하고 나의 에너지가 끝까지 꺼지지 않도록 잘 안배하는 과정’ 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에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거나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열정은 진정한 열정이 아닙니다. 앞에 소개했던 ‘열정은 쓰레기다’라는 책에도 이런 내용이 있더라고요. “지나친 열정은 에너지가 쉽게 소진된다.”, “무조건 열정적으로 일을 하는 것보다 체력의 안배와 효율적인 업무 습관이 중요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소 느리더라도 서툴더라도 목표를 이룰 과정을 잘 계획하고, 차근차근 이뤄 간다면 이것이야말로 ‘기업이 요구하는 열정’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동아인 여러분들도 무조건적인 열정보다는 나와 모두의 발전을 돕는 진정한 열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2009년 6월에 동아ST에 입사한 10년 차 영업사원이고요, 현재 일산지역 병원 영업을 하고 있는 김혜정 과장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말씀드릴 이야기는 아주 거창한 것이라기보다는 소소하게 회사 생활을 즐겁게 하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 여행을 하면서 얻은 유용한 팁입니다. 큰 기대 없이 '저렇게 즐겁게 회사 다니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겐 단비같은 여행


여러분의 마른 일상 속 단비 같은 존재는 무엇입니까? 얼마 전에 회사 홈페이지에 동바시 팝업창이 떴을 때, 주변 동료들에게서 추천을 많이 받았어요. 그중에서도 모 과장이 카톡으로 저에게 ‘그래서 너의 일상의 단비가 뭐냐?’라고 묻더군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여행만큼 저를 설레게 하는 것이 없더라고요. 여행은 제게 취미생활을 넘어 일상을 촉촉이 적셔주는 단비 같은 존재예요. 제가 여행을 하며 알게 된 정보를 여러분과 공유해보겠습니다.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휴가 때마다 해외여행을 다녔어요. 처음에는 필리핀에서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따고 나서 스쿠버다이빙 하러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많이 다녔고요, 해외여행 5년 차가 넘어가면서부터는 조금 더 먼 데로 다니기 시작했어요.


발표를 준비하면서 정리해보니 아시아 9개국, 유럽 7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아메리카 2개국까지 19개 국가를 총 28회 방문했더라고요. 함께 여행했던 사람들은 34명, 그리고 여행한 날짜를 대략 합치면 만 9년 동안 약 5개월 좀 넘더라고요.



 


저의 여행 지식을 총 동원한 여행 팁을 말씀드리면요, 먼저 항공권은 ‘스카이스캐너’라는 사이트 하나면 끝이에요. 간혹 프랑스 근처 나라로 가실 때는 에어프랑스에서 싼 프로모션 티켓을 많이 판매하니 참고하세요. 혹시 ‘카약(KAYAK)’이라는 사이트를 아시나요? 경유 비행기 표를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예를 들어 한국에서 스페인을 갈 때, 일본-한국-스페인 여정의 티켓을 사면 경유 티켓이기 때문에 가격은 싸지만 우리나라에서 스페인은 직항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해요. 그리고 한국에 들어와서 일본으로 가는 티켓을 킵(Keep)해놨다가 다음번에 일본에 다녀올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적기를 자주 이용하시거나 마일리지를 모으시는 분들은 네이버 카페 중 ‘스사사’라는 카페에 마일리지를 모으고 사용하는 팁이 아주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두 번째로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거의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모으는 편이에요, 그래도 부족할 경우는 유럽 나라에 혼자 갈 때는 ‘유랑’, 부분 패키지로 가장 신뢰도가 좋은 ‘유로자전거나라’, 미국 쪽은 ‘드래블’, ‘미여디’ 등의 사이트에서 정보를 많이 얻고요, 현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로 ‘구글 지도’를 추천합니다.



그럼, 최근에 다녀온 나라 위주로 제가 소개하고 싶은 여행 포인트 몇 가지 추천해드릴게요. 독일에 가시면 그 지역에서 최고 유명한 맥주집에 가세요. 미국에 가시면 그랜드캐니언은 꼭 다녀오시고요, 청정 자연을 느끼고 싶으시면 스위스를 추천합니다. 저는 동물을 좋아해서 코알라, 캥거루 마음대로 만질 수 있는 호주 동물원과 태국 호랑이 동물원도 추천해요. 여행지에서 여건이 된다면 자전거를 꼭 타보세요. 기동력이 있어서 짧은 시간에 도시 구석구석 많은 것을 볼 수 있거든요.


제가 회사 생활 10년 동안 놀러만 다닌 건 아니에요. 2017년에 글로벌 예비반 2기를 수료하면서 회사의 다양한 직군의 직원들과 교류도 했었고, 당시 같은 조였던 개발부나 연구소 직원들과 의학 지식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던 것이 지금 영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2012년에 참가한 동아멘토링 10기에서는 최우수 커플상도 수상했었어요. 회사 안팎으로 많은 활동을 하다 보니 더욱더 업무에 소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또 후배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서 가장 바빴던 이 시기에 성적 상위 3%를 달성하기도 했어요. 그 이후로 계속 좋은 실적을 내면서 진급도 하고, 자신감도 생기고 회사 생활도 즐겁게 잘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요…


 


지금의 나를 만든 소중한 것들


제 종교가 기독교라서 평소에 성경을 많이 읽어요.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성경 내용 중에 한 글귀가 저에게 꽂히더라고요.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탈무드의 저자 솔로몬이 한 말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세상을 향해서 신나게 달려나가던 어느 날 ‘과연 인간이 사는 목적이 무엇일까?’라는 궁극적인 질문이 떠오르더라고요.


저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거대한 톱니바퀴라고 생각해요. 저는 굉장히 작고 단단한 톱니바퀴인데, 저와 연결된 다른 톱니바퀴들이 움직여 더 큰 톱니바퀴를 움직이고, 그렇게 세상이 돌아간다고 느끼거든요. 제가 이렇게 행복하게 여행을 다니며 생활할 수 있는 것도 모두 주변 사람들과 융화되어 만들 수 있는 유기적인 것이며, 혼자만 즐겁게 사는 삶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생각을 하고 나니 예전에는 ‘나’의 행복이 중요했다면, 지금은 저의 주변을 돌아보게 된 것 같아요. 예전에는 이 세상의 중심은 나라고 생각했다면 이제 가족, 동료, 친구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조화되어야겠다는 마인드가 조금씩 자리 잡더라고요. 특히 가까운 사람들에게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렇다고 제가 갑자기 바뀌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삶을 대하는 데 우선순위가 바뀌고, 주변도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을 더욱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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