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꿈꾸는 책바퀴] #61 동아ST 의약사업부 종병경기1지점 2팀장 여승구 부장

작성자
admin
2020-12-18
조회
939

여승구 부장이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에게 권하는 책 한 권

에드워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 동아ST 의약사업부 의약사업부 종병경기1지점 2팀장 여승구 부장과 자녀


독서량과 질이 현저히 떨어져가고 있다는 것을 항상 느끼면서도 막상 책을 들기 어려웠는데 뜻밖에도 책바퀴 주자로 선정되어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금 열어 보았습니다. 독서의 기회를 만들어 준 김종덕 부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종덕 부장과는 예전 서울 2지점에서 팀장으로 만나서 함께 근무하였습니다. 바로 옆에서 보아왔던 김종덕 부장은 초임 팀장이었지만 실력뿐만 아니라 됨됨이, 팀원들과의 화합, 낙천적인 성격, 유머러스한 여유까지 겸비한, 후배지만 선배처럼 느껴지는 인물이어서 금방 친해지고 어려울 때 의지하는 동료가 되었습니다.  


 


‘역사란 무엇인가?’ -E.H Carr(에드워드 카)


대학교 입학하고 나서 동기들과 독사단(서를 랑하는 체)을 만들어 1년 50여권의 책을 선정하여 독서 토론을 하기로 했었는데 그중 첫 번째로 선정하였던 책이 역사란 무엇인가?입니다.


역사란 무엇인가? 책은 대학에 들어오면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하는 교양서라고 인식하고 있었는데요, 당시의 20대 초반의 치기 어린 친구들과 함께 이 책을 끝으로 독서토론 모임을 친목모임으로 변절시켜 버린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책이 어려웠었다는 기억과 그 유명한 구절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구절만 생각이 나지만, 변호인이란 영화에서 법정 변호의 소재가 되고, 다수의 역사서를 저술한 유시민 작가의 인생 책이란 소개에 다시금 읽게 되었습니다.   



고전으로 불리는 책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1961년 나온 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그리고, 미래에도 항상 고전이라는 훈장이 붙어있을 책이라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은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국제 정치학자인 에드워드 카(E. H. Carr)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강의했던 내용을 책으로 옮긴 것인데요, 유럽의 여러 역사적 사실들과, 많은 사상가, 역사학자, 철학가, 과학자 등의 이야기를 인용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니다.


하지만 세계사의 흐름, 동북아시아의 역사의 흐름에서의 개인, 이러한 거시적인 내용은 제외하더라도 '나의 개인사, 회사 내부에서 조직의 작동 원리 안에서 개인은 어떤 행동과 판단을 해야 하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얻게 되고 '인식의 성장을 이끌어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영업부의 특성상 어떠한 거래처, 어떠한 거래 고객을 만나느냐에 따라 정량적 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는 역사란 과거의 사실을 객관적으로 복원해 놓은 것이 아니라 역사가가 현재적인 문제의식, 관점, 지향을 가지고 사실 중 일부를 통해 선택해서 해석하고 서술한 것이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개인이나 우연이 아니라 사회 구조에 의해 만들어지는 인과관계에 의해 역사가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회사 내 평가에 있어서 정량적 평가뿐만 아니라 그 거래처나 거래 고객의 과거 history, 의료 정책, 거래처의 정책 변화, 사회 구조적 변동에 따른 정성적 평가도 팀장으로서는 가져야 하는 소양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생각해 영국의 세계적 역사학자이자 국제 정치학자인 E. H. (Edward Carr)보게 되었습니다.


 


제게 즐거움을 주는 후배는 약무팀에 근무하는 이도희 차장입니다. 이도희 차장과의 근무는 2019년에 1년 정도 함께 했습니다만 영업 현장에서 있을 당시에도 고객 면담 대기시간 항상 책을 보고 있고, 주제 또한 인문, 사회, 역사 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해 읽어 다양한 분야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고객이나 팀장과의 대화에서도 항상 새로운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후배이데,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약무팀의 이도희 차장이 어떤 책을 추천해 줄지 기대됩니다.


 


CREDOS 책바퀴란?


매월 한 명의 임직원이 자신이 최근 읽은 도서 중 1권을 추천하고, 추천 사유 및 리뷰 등을 소개합니다. 해당 회차 주자가 다음 책바퀴 주자를 선정하여 도서 추천 릴레이를 이어가며, 임직원의 독서 습관과 책 읽는 동아의 문화를 가꾸어 나가는 동아의 독서 캠페인입니다. : D

전체 0

※ 과도한 욕설이나 광고글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