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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책바퀴] #42 동아제약 영업본부 HealthCare사업부 유통영업부장 정성원 부장

작성자
admin
2019-05-16
조회
1415

이런 영광스러운 배턴을 건네준 한주이 과장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항상 밝은 미소와 따뜻하게 대화하는 한주이 과장에게서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곤 했는데, 한 과장에게 받았던 행복한 마음을 이렇게 책으로나마 다른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더욱 고맙습니다.




▲ 동아제약 영업본부 HealthCare사업부 유통영업부장 정성원 부장


제가 추천하는 책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오베라는 남자』라는 소설입니다. 절친한 회사 후배가 지난 여름 휴가 때 푸켓에 가서 책만 읽다가 왔는데, 너무나 행복했다고 하면서 읽었던 책들을 보내줬습니다. 이 소설은 잔잔한 여운과 감동을 주는 소설입니다. 그때 받은 책들 중 가장 편하게 읽으면서 저 또한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처음 오베라는 남자는 규칙만을 중시하고, 타협할 줄 모르며 이웃들에게 불친절하고 냉정한 노인네(?)인 듯 보입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오베라는 남자는 평생 한 여자만 사랑하는 순정파이자 한 브랜드의 자동차만 타는 의리남이고, 이웃과 들고양이를 돌보는 따뜻한 사람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두고 깊이 들여다보면 이렇게 겉모습만으로 알 수 없는 것들이 느껴지는 때가 있죠. 때로는 지식을 전달하는 교양서적보다, 편하게 읽는 소설 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주변에는 함께 있으면 에너지를 빼앗기는 듯한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작은 문제가 생겨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도움만 청하는 사람, 남들에게는 규정과 규칙이라는 잣대를 대다가도 자신에게 불리하면 변칙과 관용을 요구하는 사람, 약자를 배려하지 않고 부당한 강자에게는 대항하지 못하는 사람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우리 주변에 흔한 이런 사람들과의 일상 속에서, 『오베라는 남자』라는 책을 통해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하고, 나 자신에게 엄격하며, 진리를 위해서라면 강자에게도 맞설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임직원들도 저와 같은 울림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제 다음 주자로 동아제약 운영지원총괄팀장인 정병훈 부장을 추천합니다.


창원에서 같이 근무하던 시절 모든 직원들에게 친형제처럼 무엇이든, 어떻게든 도와주고 해결해 주려는 모습에 감동받곤 했습니다. 그 당시 사무실에 작은 도서관을 열어 직원들의 교양과 지적 향상에 도움을 주려 노력했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현재는 운영지원총괄팀장이 되신 '지원의 달인' 정병훈 부장이 어떤 책을 추천해 주실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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