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동아

김민성 차장이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에게 권하는 책 한 권

데이비드 록의 『일하는 뇌』

 ▲ 동아쏘시오홀딩스 IT전략실 업무혁신팀장 김민성 차장

이도희 차장님은 입사 교육 때도, 업무상 마주할 때도 항상 차분한 목소리와 행동으로 편안한 대화를 이끌어주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책을 가까이하시는 이도희 차장님과 달리 저는 책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었는데 오래전의 저의 독서하는 모습을 기억하고 추천을 해주셨다니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독서를 열심히 해보자는 독려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제가 추천드리고자 하는 책은 『일하는 뇌 (Your Brain at Work)』라는 책입니다. 시립도서관 책장에서 제목이 특이하여 우연히 집어 들었는데 제가 고민하고 있는 포인트를 정확하게 설명한 책이라 도서를 반납하고도 자꾸 생각이 나서 구매해 가끔씩 다시 보곤 합니다.

이 책의 내용을 설명하자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잡무, 결정을 내려주는 전전두피질'을 시작으로 ' 협소한 뇌를 활용하려면? 패턴을 좋아하는 기저핵을 활용하여 일을 하려면?'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뇌의 작용 기전과 현실을 매칭하여 설명해 줍니다. 뇌가 일만 하나요? 아니죠! 감정 조절의 뇌를 들여다보면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컨트롤하는 여러 부위가 소개됩니다. 변연계라는 거대한 네트워크에 편도, 해마, 대상회, 안와전두피질, 뇌섬엽 같은 다양한 부위가 포함돼 있습니다. 감정을 관장하는 변연계는 끊임없이 ‘좋아할까? 말까?”를 결정합니다. 내가 인식하기 전에 0.5초 전에 이미 결정 내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우시죠? 이 책은 이러한 뇌의 반응을 40대 초반 주인공 부부인 에밀리와 폴을 통해 각각 직장과 사업가의 입장에서 겪는 상황과 뇌의 반응을 살펴보고 어떻게 활용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책은 총 4막으로 문제 해결 뇌, 감정 조절 뇌, 협력 조달 뇌, 변화 촉진 뇌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논리적이어야 하나? 마음 대 마음으로 한 발짝 다가서야 하나? 나의 뇌가 제일 못하는 게 무엇이지? 나는 무슨 도움이 필요할까? 이런 고민들을 할 때 도움이 되니 관심 있으신 분들도 각자 적용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음 책바퀴 주자로 동아제약 기업문화혁신팀장인 박영국 차장님을 추천하겠습니다. 예전에 업무상 자주 접했을 때, KTX 장거리 출퇴근 동반자이다 보니 가끔 KTX에서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참 좋았습니다. 기업문화 캠페인 두돈텐텐(Do&Don’t1010), 회바회바(회의문화가 바뀌면 회사가 바뀝니다), 리바회바(리더가 바뀌면 회사가 바뀝니다) 프로젝트 등 기업문화혁신, 회사생활혁신 등 관련한 도움이 되었거나, 재미있는 좋은 책을 많이 알고 계실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CREDOS 책바퀴란?

매월 한 명의 임직원이 자신이 최근 읽은 도서 중 1권을 추천하고, 추천 사유 및 리뷰 등을 소개합니다. 해당 회차 주자가 다음 책바퀴 주자를 선정하여 도서 추천 릴레이를 이어가며, 임직원의 독서 습관과 책 읽는 동아의 문화를 가꾸어 나가는 동아의 독서 캠페인입니다. :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