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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 Diary]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작성자
admin
2021-06-25
조회
546

당신은 돌아가고 싶은 시절이 있나요? 한 번뿐인 인생에서 지나온 과거에 대한 후회나 아쉬움, 좋았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은 누구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아인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 그리운 시절에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결혼 20주년 발리 여행

동아ST 생산본부 품질관리실 품질관리1팀 권순하 차장

2019년 12월 24일에 다녀온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습니다. 12월 연말 휴가를 맞이하여 결혼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큰맘 먹고 예약을 하고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당시 성수기라 비싼 비용이었지만 다녀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코로나가 조금 일찍 발생하였더라면 아무리 비싼 돈을 주더라도 가족과의 뜻깊은 추억을 만들지 못했겠지요. 지금 되돌려보면 한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과 또 행복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교 1학년 푸르른 봄날

동아ST 생산본부 천안공장 설비관리팀 류창균 과장

대학교 1학년 5월, 푸르던 그날로 돌아가고 싶어요. 캠퍼스의 5월은 아마도 젊음의 에너지가 가장 폭발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던 5월의 어느 날 친구들과 캠퍼스 잔디밭에 누워 바라본 하늘이 그렇게 빛나고 푸르렀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아마도 그때의 나 자신이 그렇게 반짝반짝 빛이 나서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30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지금도 그때의 그 감정이 마음 한편에 오롯이 남아 제 가슴을 설레게 하네요.


외할아버지와의 마지막 시간

ST Pharm 품질경영본부 CMC실 CMC QA팀 최정민 과장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1993년도 봄, 외할아버지를 마지막 뵈었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많이 아프셔서 병문안을 간 저를 못 알아보셨거든요. 누워계신 할아버지께 "외할아버지~" 한 번 부르는 게 그저 부끄럽기만 해서 속으로만 여러 번 불렀지요. 그런데 그게 마지막이었다는 걸 더 이상 외할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가 없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그 시간이 다시 오지 않는다는 걸 그때 알았더라면 수백 번 수천 번 깨어나실 때까지 원 없이 불러보고 싶습니다. 제 목소리를 들으셨다면 분명 깨어나셔서 대답해 주셨을 것만 같아요. 외할아버지 기일이 가까우니 또 생각나고 후회되네요.


대학 유학 시절

DM Bio 품질보증실 품질관리팀 최현기

저는 대학 유학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돈이 없어서 매일 아르바이트하며 힘들게 공부했던 그 시절, 남들은 여행하러 오는 곳이 저한텐 고통의 장소라고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했던 것 같아요. 하루하루 힘겹게 생활하던 유학 시절이 고통이 아니라 행복이라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긍정적인 사고로 내 삶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회상을 해봅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시절

ST Pharm 생산본부 올리고공장 Oligo생산부 올리고정제2팀 편성필 주임

첫사랑이랑 헤어지고 깊은 슬픔에 잠겨 울며 겨자 먹기로 갔던 호주 워킹홀리데이 시절이 그립네요. 가진 건 없어도 열정으로 맨땅에 헤딩하듯 아르바이트하며, 낯선 호주 땅에서 돈 주고도 할 수 없는 경험들이 가장 많이 생각납니다. 특히 취준생 시절 취업하면 꼭 호주에서 제가 아르바이트했던 곳들에 가서 남다른 감회를 느껴보고 싶었는데, 아직 그런 기회가 없어서 아쉽고 언젠가는 꼭 그 장소를 찾아가고 싶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동아ST 연구본부 신약연구소 의약평가연구실 신약PK팀 김서인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언니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못 본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이렇게 오랫동안 못 보게 될 줄 몰랐는데, 언니가 많이 보고 싶네요. 만약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시간을 내서라도 언니를 보고 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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