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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 Diary] 코로나가 종식된다면?

작성자
admin
2021-02-23
조회
196

1년 전 갑작스럽게 등장해 우리의 일상을 무너트린 코로나19. 우리는 그로 인해 많은 것을 놓쳐버렸습니다. 가족과의 여행, 나만의 소중한 취미생활, 크고 작은 계획들이 무산되며 모두가 힘든 시간을 버티고 있습니다.


위드동아에서는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을 기약하며 동아인의 희망찬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우리 오로라 보러 가지 않을래?

동아ST 연구본부 신약연구소 의약연구3실장 김미경 연구위원

큰 딸아이가 중 2가 되던 2016년 겨울방학, 학업 부담이 더 늘기 전에 떠나자며 우리 네 식구는 첫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람과 문화’라는 나름의 테마를 가지고 떠났던 첫 번째 여행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들뜬 마음으로 아이들과 약속했었지요. 큰 아이가 수능시험을 마치면 ‘자연’을 테마로 두 번째 여행을 떠나기로요. ''오로라'를 보러 아일랜드로 갈까? 북부 캐나다로 갈까?' 하며 행복해했던 순간이 아련한 추억 속에 있네요. 계획대로라면 지금쯤은 해외 어느 나라에서 추위에 바들바들 떨면서도 아름다운 오로라 풍광을 기다리며 들뜬 네 식구가 펭귄 가족처럼 오순도순 살을 부대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워지면 제일 먼저 두 번째 테마 여행 계획을 세워보려 합니다. 🙂


맑은 정신 깨워주는 아침 수영 그리워

동아ST 개발본부 개발지원실 PV팀 안미람 주임

저의 최애 운동은 수영이에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제약이 생긴 운동도 수영이지요. ‘2020년에는 아침 수영을 다녀와서 회사에 출근하겠다’는 멋진 계획을 세웠었는데 반강제로 장기 계획이 되어버렸습니다. (하하) 코로나 판데믹 초기에만 해도 마스크를 깜빡하고 외출하는 일이 잦았는데 이제는 집을 나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기도 전에 마스크를 두고 나온 걸 바로 알아챌 만큼 마스크와 함께하는 일상이 익숙해져 버렸네요. 그래서 그런지 마스크 없이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며 수영했던 때를 생각하면 정말 먼 과거의 이야기 같습니다. 시원한 물에 들어가 수영하다 보면 잡념도 깨끗이 날아가고 몸도 정말 개운해졌는데,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그 상쾌함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요. 모두 조금만 더 힘냅시다, 파이팅! 😀


바람을 가르는 라이더의 삶 

동아ST 생산본부 생산관리팀 박호조 차장

1992년 입사 이래 5개년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해 왔는데 코로나로 인해 2020년 계획을 실행하지 못하고 2021년을 맞았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2종 소형 면허 취득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저의 계획이 조금 미뤄졌지만, 코로나가 물러간다면 멋진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해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도로를 라이더의 삶도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 평소 무엇이든 운전하는 것을 좋아해 그동안 1종 대형면허와 버스 운전면허, 동력수상 레저기구면허1급, 낚싯배 운전을 위한 소형어선 면허까지 취득했어요.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비행기 조종 면허에도 도전해 멋진 노후를 보내는 것입니다.


가족과 함께 온천 여행 떠나고파

동아제약 생활건강사업부 마케팅부 브랜드2팀 이사야 과장

눈물을 머금고 비행기 표를 취소했던, 스위스 ‘로이커바트’로 떠나고 싶어요! 일전에 혼자 여행을 하면서 잠깐 들른 여행지였는데, 알프스의 눈 덮인 산속 절경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대자연에 한눈에 반해 가족 여행을 계획했던 곳이었습니다. 맑고 시원한 공기와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가족과 함께 자유로이 대화하고 음식을 나누며 답답했던 일상을 버텨온 시간들을 제대로 보상하고 싶네요. 그리고 부디 추억으로 남길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벗은 환한 미소들만이 가득하길 바라봅니다.


에베레스트 등반하며 한계에 도전

수석 품질경영실 품질보증팀 황병희 부장

코로나 백신으로 전 세계가 빗장을 열면 네팔에 위치한 에베레스트를 등반하고 싶습니다. 에베레스트는 8,848m 세계 최고봉이지만 히말라야 산맥들 가운데 가장 오르기 어려운 산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오르기 쉬운 산이라는 뜻은 더더욱 아닙니다. 신선의 산이라 하여 일반인들에게 정상을 호락호락하게 허락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살면서 수많은 역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코로나 또한 모두의 삶에 다가온 지독한 고난일 것입니다. 앞으로의 삶에 코로나보다 더한 일들이 우리의 삶을 괴롭히겠지요. 그리도 우리는 꾸준히 견디고 이겨 나가야 할 것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평범하게 즐기고파

DM Bio 품질보증실 밸리데이션팀 강민주

평범하다고 생각한 일상을 그리워하게 될 줄이야. 한강에 돗자리 펴고 라면 먹고 누워있기, 마스크 벗고 상쾌한 공기 마시기, 고등학교 친구들과 홈 파티하기, 친구가 근무하는 부산으로 놀러 가서 바다 보면서 앉아 있기, 명절에 친척들과 다 함께 모여 이야기하기, 축제에 참여하여 신나게 놀기… 이런 소소한 것들이 특별한 일이 되었네요. 더군다나 주변의 사람을 의심하는 일도 그만하고 싶어요. 다른 사람의 기침을 의심하거나, 사람들 많이 모인 곳의 위생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마스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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