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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역사] 동아의 소띠 제품 나와라!

작성자
admin
2021-02-01
조회
941

동아의 소띠 제품 나와라!


2월이 되면 눈에 띄는 절기가 있다. 바로 입춘이다. 이는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입춘이 되면 새로운 계절과 더불어 띠도 바뀐다. 사회에서 통용된 기준은 아니지만, 사주명리학에서는 입춘의 절입시각(천구에서 태양의 중심이 황도의 특정 지점에 들어오는 시간)을 기준으로 지난해와 올해를 구분한다. 시대 배경이나 사람에 따라 양력 1월 1일 또는 음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간지가 바뀐다고 하지만, 통상적으로 입춘을 기준으로 새로운 띠가 시작된다.

올해는 소띠! 소띠에 선보인 동아쏘시오그룹의 제품을 알아보자.


 


1961年



박카스-정 출시

박카스-정은 알약 형태의 박카스로 1961년 9월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박카스는 강신호 명예회장이 독일 유학 시절 함부르크 시청 지하 홀 입구에 있는 바커스 신상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여 만든 제품이다. 박카스-정에 이어 박카스-내복액(20cc 앰플)은 이듬해(1962년) 발매하였는데, 이는 제제 기술의 문제를 보완하고자 앰플로 바뀐 것이다. 그런데 앰플은 열기 불편하고 운반 시 파손율이 높아 드링크병인 박카스D를 1963년에 출시하게 되었다.


 



판피린 첫 생산·판매 시작

판피린은 한국 전쟁을 치른 후 국민의 영양 상태가 나빠져 감기로 앓아 눕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에 나온 제품이다. 또한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이 동아제약에 입사하여 만든 첫 번째 약이기도 하다. 판피린이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전체’, ‘모두’라는 뜻인 ‘판(Pan)’과 해열제 성분인 피린(Pyrine)을 합성한 말이다. 품목허가는 1956년에 받았으나 첫 생산과 판매를 시작한 것은 1961년이다. 처음에 알약으로 나왔고 점차 주사제, 시럽제 등으로 제형이 바뀌면서 보완을 거듭했다. 현재 20ml 병에 담긴 판피린S는 1977년에 출시됐다. 광고에서 두건을 쓴 판피린 인형과 함께 ‘감기 조심하세요’의 캐치프레이즈는 친근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판피린은 약국용 액상(병) 제형의 판피린큐(200ml)와 편의점용 알약 제형인 판피린티(3정) 두 가지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1997年


데자와 로얄 밀크티 출시

데자와(TEJAVA)는 네덜란식 발음으로 차(TEA)와 자바(JAVA) 섬의 만남을 뜻한다. 자바섬에서 생산되는 찻잎 중에서도 가장 여리고 어린 잎으로 만든 음료인 데자와는 1655년 중국 황제의 만찬에 초대된 영국 대사가 우유를 넣어 마신 무이차에서 비롯됐다. 한편 동아오츠카의 데자와 로얄 밀크티(이하 데자와)는 국내 밀크티 시장을 만들어 낸 최초의 홍차 음료다. 밀크티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즐기지만, 지금으로부터 24년 전엔 생소한 음료였다. 이에 동아오츠카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1997년 4월 밀크티 음료를 출시했다. 2011년 이후 국내 밀크티 시장의 성장과 함께 매출이 연평균 11.6%로 고속 성장하였으며, 2019년 한 해 동안 약 1,200만 캔이 판매됐다. 또한 2019년부터 ‘오후에 누리는 작은 사치’라는 광고 카피로 2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참고로 데자와는 서울대학교 안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료라 일명 ‘서울대 음료’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07年


베나치오 출시

베나치오는 ‘아픈 배가 낫지요’라는 뜻으로 생약 성분이 들어간 무탄산 소화제다. 2009년 2월 베나치오액 출시를 시작으로 2012년 베나치오 큐액, 2014년 베나치오 에프액, 2015년 베나치오 세립이 나왔다. 또한 2018년 대한약사회 약사공론에서 주관한 ‘약국에서 사랑받는 GOOD BRAND’ 대상을 받았으며 2019년 연간 판매량 2,000만 병, 2020년 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 동아약보 2021년 2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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