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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기업탐방] 에스티팜 반월이노베이션 센터 편

작성자
admin
2023-03-30
조회
927


최근 반월이노베이션 센터 오픈한 에스티팜, 원료의약품을 이용한 자체 신약개발은 물론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위탁임상서비스),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개발생산)이 가능하며, 글로벌 인증 핵심 기술과 생산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최근 반월 이노베이션센터 준공으로 연구와 품질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고, 반월캠퍼스 내 올리고 제조소 cGMP 인증으로 생산능력까지 인정받아 세계 시장에 그 가능성을 더욱 공고히한 에스티팜을 소개한다. 


 




▲ 인터뷰이: 에스티팜 연구본부장 최준영 상무


 


Q.  에스티팜은 어떤 회사인가요?


에스티팜은 1983년 설립되고, 2010년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CDMO전문 기업입니다. 뉴클레오시드(Nucleoside) 계열 API(원료의약품) 공급을 시작으로 약 30여 년간 쌓아온 글로벌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올리고핵산치료제, mRNA CDMO 인프라를 구축하여 유전자 치료제 시대를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에스티팜은 창업부터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해왔고, 국내보다 세계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는 기업입니다. 전 세계 제약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해오고 있으며, 미국 FDA를 비롯하여 일본, 유럽, WHO 등의 글로벌 기관들로부터 인증을 받은 생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2년 8월, 반월캠퍼스의 올리고 제조소가 아시아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cGMP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특히, 지적 사항이나 추가 자료 제출이 없는 최고 등급(NAI: No Action Indicated)을 승인받아 당사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습니다. 


에스티팜은 환경, 안전 등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생산 공정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2년 환경,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ESG 평가 플랫폼인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에서 반월캠퍼스가 Silver 등급을 획득하기도 하였습니다. 2017년 시화캠퍼스도 Silver 등급을 받은 바 있는데요, 이를 통해 ESG를 중요시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비즈니스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에스티팜의 활약과 연구 성과는?



에스티팜의 주요 연구 분야로는 올리고 원료 및 치료제 개발, mRNA와 신약개발이 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올리고치료제 분야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Research&Markets)에 따르면 올리고핵산치료제 시장은 2026년에 약 22조 4천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스티팜은 2022년 올리고동 설비 증설을 완료해 최대 생산 능력 기준 글로벌 No.1 올리고핵산치료제 CDMO로 올라섰으며, 2026년 제2올리고동이 완공되면 부동의 글로벌 No.1으로 도약이 전망하고 있습니다. 




▲에스티팜 생산 현장



에스티팜은 올리고 생산 효율성 개선을 위한 숙련도 향상, 클린 작업 개선 및 연속 생산 등에 따른 생산기간 단축, 합성 공정 및 순도 개선에 따른 수율 증가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올리고핵산치료제 CDMO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7% 성장한 1,468억 원을 기록하며, 판매 시작 이후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올리고핵산치료제 CDMO 매출 성장에 힘입어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4% 증가한 2,093억 원으로 창립 이후 최대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영업이익은 293.4% 급증한 179억 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올리고핵산치료제 신약 개발도 진행 중으로 최근 제론(Geron)社의 항암 신약 Imetelstat가 혈액암에서 임상 3상에 성공하였으며, 항체 올리고 접합기술(AOC: Antibody Oligonucleotide Conjugation)으로 간, 뇌 이외의 장기로 올리고 약물 전달이 가능해짐에 따라 다양한 항암제 개발로 확대가 예상됩니다. 


에스티팜은 mRNA 핵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고유한 캡핑 기술인 SMARTCAP®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5프라임-캡핑 기술은 mRNA합성과 항체 생성 과정의 핵심 기술로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되었습니다. 기존의 캡핑 기술보다 경제성 면에서 뛰어나며, 6개의 상이한 캡핑 형태를 지녀 mRNA 등 각종 유전자 백신에 최적화된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스티팜은 mRNA CDMO 기술을 빠르게 확장해 LNP 원료인 지질까지 GMP 대량생산이 가능한 글로벌 유일의 mRNA CDMO가 되고자 합니다.


 

▲ 반월 이노베이션센터 전경


 


Q. 최근 준공한 반월 이노베이션센터의 특징과 자랑거리는 무엇인가요?


반월 이노베이션센터는 지상 12층 규모로 합성연구, 올리고연구, 품질조직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1층에는 임직원을 위한 전용 사내카페인 ‘STONE’과 ‘여성휴게실’을 구축하여 임직원들이 쉴 수 있는 쾌적한 휴게시설을 마련했습니다. STONE은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이름으로 ST ONE의 의미와 원석(STONE)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부여해 에스티팜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원석을 다듬어 가듯이 연구 개발에 매진하자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또 외부 실사, 글로벌 제약사 등 내외부 미팅이 잦은 에스티팜의 업무 특성을 반영하여 화상 회의가 가능한 2층과 3층은 전용 회의실과 4층은 전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강당을 마련하여 ‘전사 타운홀 미팅’, ‘사내 행사’ 등을 실시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습니다.


연구본부는 4개 층의 실험실과 2개 층의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반월캠퍼스과 시화캠퍼스에 총 3곳으로 나뉘어져 있던 올리고, 합성 연구소를 한 군데로 합쳐, 올리고와 합성 연구의 분야의 교류가 더욱 수월해지며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층마다 실험실의 이름은 한국의 혁신 과학자의 이름을 본따서 각각 '정약용, 김정호, 장영실, 허준'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생명을 살리는 대표 혁신기업으로 글로벌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Q. 반월 이노베이션 센터의 준공에 따라 에스티팜의 비전에 어떠한 영향을 기대하고 계신가요?


혁신적인 연구 아이디어와 결과물은 각각 다른 전공분야의 연구원의 자유로운 소통 그리고 기술의 융합에서 나옵니다. 한 건물에 모여 연구원들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지식 공유를 통해서 합성과 정제 공정에 있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확보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반월 이노베이션센터 내의 혁신기술팀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약물을 합성하고 정제하는 공정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핵산화학 분야(Nucleic acid chemistry)의 제품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의 품질과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4. 동아쏘시오그룹 내에서 에스티팜의 역할은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요?


집을 짓는 것에 비유하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집을 지탱해 주는 대들보라면 에스티팜은 그 대들보를 받쳐주는 여러 주춧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료의약품 CDMO를 주력으로 하는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그룹 내 여러 계열사들과 많은 교류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동아ST가 연구 개발하는 신약 후보 물질의 CDMO를 에스티팜이 맡아 임상용 시료를 생산하고, 에스티팜의 유럽 CRO 자회사 'AnaPath'를 통해 비임상 동물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원료의약품은 동아쏘시오그룹 내 물류 기업인 용마로지스를 통해 배송됩니다.


또한 에스티팜과 같은 CDMO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에스티젠바이오에 연구 및 GMP 역량을 공유하면서 양사가 함께 발전하는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추후 에스티팜의 미국 신약개발 자회사 '버나젠'과 '레바티오'를 통해 개발된 mRNA 신약 후보물질을 에스티팜이 CDMO를 맡고 동아ST의 완제 공정을 이용해 제품화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동아'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것입니다. 에스티팜이 보유한 첨단 연구 및 GMP 역량으로 추후 동아쏘시오그룹 매출 10조 달성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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