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돋보기] 강중희상점, 90주년 디지털 아카이브북 open!
[공지 돋보기]는 게시판에 올라온 공지사항 중에 주목할 만한 소재를 발굴해 공지에 다 담지 못한 내용을 심층 인터뷰하는 코너입니다. ‘[강중희상점] 90주년 디지털 아카이브북 OPEN!!’이라는 게시글로 높은 조회수와 추천, 응원의 댓글을 받았는데요,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CSR팀에게 디지털아카이브 제작에 대한 비하인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90년사 디지털 아카이브 북으로 제작, 온라인 사료관 [강중희상점]에 게시
-동아쏘시오그룹 역사, 브랜드 스토리, 13개 그룹사의 역사까지 회사 정보 총망라
-디지털 자료로 언제든 쉽게 검색 가능, 필요한 자료 쏙쏙 찾기!
Q1. 90주년 기념 디지털 아카이브 오픈 게시글 잘 보았습니다. 올려주신 포스터 이미지가 직관적으로 다가와 직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진 것 같은데요, 90주년 디지털 아카이브북의 기획 배경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려요.
인상 깊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팝업 포스터는 표지 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게 하던 8090 그 시절의 감성을 담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동안 동아쏘시오그룹은 회사의 성장사를 기록하고 알리기 위해 주기적으로 사사(社史)를 만들어왔습니다. 70년사, 80년사 등으로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철학과 가치를 알리는데 노력해왔는데요, 90주년을 맞아 CSR팀에서 사사 제작이라는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되었고, 기존의 사사와는 다른 방식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사사는 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담아 아카이빙하는 것이 큰 역할이기에, 트렌드 반영과 사료 관리의 편의성 등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90년사는 디지털 아카이브 형식으로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 온라인 사료관이 강중희상점으로 변경된 후 메인화면
90주년 디지털 아카이브북은 저희 회사에서 2016년 제작했던 「온라인 사료관」을 「강중희 상점」으로 새 단장하여 게시하였습니다. 강중희 상점은 90주년을 맞이하며 치열하게 살아남기 위해 애썼던 1932년 그때의 초심을 되새기고, 정도경영 정신을 담아 100년 기업을 만들어나가자는 의지를 담아 제작하였습니다.
Q2. 게시 공지의 포스터에서는 그룹 성장사 / 브랜드 이야기 / 계열사 약사 등 3개 카테고리를 소개해 주셨는데요, 각 카테고리에 기획 의도와 내용 등을 설명해 주신다면요?
그룹 성장사는 식민지 조국에 제약의 꿈을 심은 강중희상점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1932년부터 2022년까지 총 6개의 챕터로 구분하였는데요, [동아제약의 서막 > 제약 경영의 현대화와 박카스 신화 탄생 > 연구개발과 사업 다각화 > 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동아쏘시오그룹 > R&D 중심 글로벌 신약개발기업으로 도약 > 지주회사 전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다]의 순서로 90년의 성장사를 담았습니다.
브랜드 이야기는 늘 도전하고 변화해온 우리 그룹의 간판 브랜드 35개를 엄선하여 이미지 중심으로 소개하였습니다. 감기신약과 쾌부, 생명수까지 우리 회사의 첫 제품부터 박카스, 판피린, 오란씨, 스티렌 등 지금의 동아쏘시오그룹을 만들어준 브랜드들의 역사와 배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열사 약사(略史)는 90주년 아카이브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파트인데요, 13개 계열사의 이야기를 따로 분리함으로써 각 사의 사업영역과 성장사를 부각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지주회사와 제약 / 식음료 / 물류 / 포장 용기 등 각 그룹사를 사업 분야별로 나눠 각 기업의 역사부터 주력 분야, 비전까지도 소개하였습니다.
Q3. 오랜 기간 준비하셨다고 알고 있는데요, 제작을 하며 기억에 남는 점이나 에피소드, 감사 인사를 전하고픈 사람 등이 있으신가요?
회사의 역사를 담은 사사를 만든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처음 90년사를 제작하기로 하고 꼬박 10개월의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작년 7월 경 전문 업체들의 경쟁 PT를 거쳐 사사 대행사를 선정한 후, 정보를 모으고 리뷰를 병행하며 올해 3월 오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13개 회사의 지난 10년간 역사를 모아서 원고 작업을 하고, 기존의 역사를 현재 시점에 걸맞게 재 편집하는 한편, 새롭게 제작해야 하는 이미지를 발굴하거나 필요에 따라서는 새롭게 촬영하는 등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특히 전국에 흩어져 위치한 13개 계열사의 본사와 공장 등을 사진작가분과 직접 찾아다니며 촬영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새로 준공된 당진공장에서는 현장에서 섭외한 직원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했고,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동천수에 방문했을 때는 드론까지 띄워서 촬영한 덕분에 완벽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90년사를 진행하면서 저희 CSR팀 구성원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각 회사의 실무진분들이 특히 리뷰에 적극적으로 화답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방대한 정보들을 다루다 보니 저희도 정신이 없었지만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꼼꼼하게 답해주셨던 분들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드론으로 촬영한 동천수(위)와 동아제약 당진공장(아래)
▲ 상주 인재개발원, 본사, 당진공장 등에서 직원들이 모델로 참여했다.
Q4. 90주년 아카이브북은 방대한 내용을 자랑하는데요, 그룹사 직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카테고리나 ‘이건 꼭 봐줬으면’ 하는 코너가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브랜드 이야기를 추천합니다! 우선 디자인이 시원스럽게 나왔는데요, 트랜디하게 원색적인 컬러와 제품 이미지로 시선을 확 잡아주고, 각 제품에 대한 흥미로운 히스토리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내용이 짧고 굵게 담겨 있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제품이 있으시면 한번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또 계열사 약사에는 13개 회사의 역사와 자랑거리가 담겨 있습니다. 각 회사의 정보가 궁금하시거나, 신입사원분들이 있다면 회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자료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5. 그룹사의 사료를 담은 온라인 사료관 「강중희 상점」을 CSR팀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중희 상점」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강중희 상점에는 90년사을 비롯해 오랜 시간 그룹사를 빛내 온 제품을 비롯하여 각종 사료들이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그룹사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90주년 콘텐츠 이외에도 다양한 회사의 자료를 검색을 통해 보실 수 있으니, 우리 회사의 역사가 궁금할 때 편하게 들어와 둘러보고 가세요.
특히 90주년 아카이브북은 디지털화된 자료인 만큼 일반 책자처럼 찾아보기 번거롭지 않고 검색어를 통해 필요한 내용을 쏙쏙 찾아볼 수 있습니다! 회사의 과거 홍보 자료도 볼 수 있으며, 신규 기획 시 과거의 히스토리를 찾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많이 많이 활용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90주년 아카이브북과 같은 내용으로 책자를 소량 제작하고 있는데요, 이 책은 4월 중에 각 그룹사에 배포될 예정이니, 실물 책자가 궁금하신 분들은 각 회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