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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떠나는 여행] 눈으로 가득하던 아이슬란드의 겨울

작성자
admin
2021-12-27
조회
477

눈으로 가득하던 아이슬란드의 겨울




#아이슬란드 게이시르(2018)

아이슬란드에는 골든서클이라 불리는 지역이 있습니다. 굴포스, 싱벨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가 지리적으로 원을 그리고 있다 하여 골든서클이라 불립니다. 그중 게이시르는 화산 분화에 따라 생긴 간헐천들을 총칭합니다. 게이시르에 가면 크고 작은 간헐천들이 있는데, 얼음으로 뒤덮인 땅의 수면 위에 연기가 모락모락 나고 있는 점이 정말 신기합니다. 호기심으로 물이 얼마나 뜨거운지 손을 넣어 보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절대 해서는 안 될 위험한 행동입니다. 잔잔하던 수면이 압력 차이로 인해 높게는 30m까지 솟아오르기도 하는데, 그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몇 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저 역시 너무나도 신기해서 몇 번이고 보고 또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바람이 제 쪽으로 불어 떨어지는 물을 맞기도 했습니다. 게이시르에는 큰 간헐천도 있고 물이 보글보글 끓고만 있는 작은 간헐천도 있기 때문에 큰 임팩트를 보기 위해서는 큰 간헐천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슬란드 굴포스(2018)

역시 골든서클 중 하나인 굴포스입니다. 이전에 굴포스의 전체적인 모습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굴포스는 거대한 폭포로도 유명하지만, 3단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더 유명합니다. 눈 쌓인 겨울 굴포스는 탐방로가 미끄러워 가까이 가지 못하고 전망대에서 구경만 해야 하는데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저 부분은 상단 부분의 폭포입니다. 폭포의 아주 일부분이 저 정도의 스케일이라니, 놀랍지 않나요? 살면서 마주한 폭포 중에 단연 최고입니다.




#아이슬란드 어느 눈밭(2018)

사실 2020년이 끝나기 전에는 다시 해외여행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이 차질을  빚고, 다시 문을 닫는 국가들이 생겨났습니다. 언제쯤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눈밭에서 뒹굴 수 있는 날이 찾아올까요? 기다리고 또 기다려 봅니다.




#아이슬란드 남부 도시 비크(2018)

tvN <꽃보다 청춘>을 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본 듯한 장소일 것입니다. 멤버들이 처음 오로라를 접한 장소입니다. 인구 300명 남짓한 비크(vik)는 도시보다 마을에 가깝습니다. 유일한 교회가 있는데, 언덕 위에 홀로 서서 마을을 내려다보는 아주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유명한 관광지도 아니지만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곳으로, 아이슬란드를 다녀온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름은 몰라도 위치는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