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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오란씨 패키지 리뉴얼 출시

작성자
admin
2020-06-15
조회
1166

동아오츠카가 최근 오란씨 패키지를 새롭게 바꿨다. 최근 젊은층을 시작으로 레트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오란씨도 발매 당시의 디자인 헤리티지(Heritage)를 살려 리뉴얼한 것. 오란씨는 올해로 발매 49년이 된 장수제품이다. 위드동아에서는 오란씨 패키지 리뉴얼을 맞아 오란씨의 과거, 현재, 미래를 들여다본다.


오란씨의 과거 

"Since 1971, 국내 최초 플레이버 음료 탄생"


오란씨가 세상에 나온 1971년은 동아제약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여러 사업을 의욕적으로 시작할 때다. 동아제약 식품사업부(동아오츠카의 전신)의 주력상품이자, 국내 최초 플래이버(flavor) 음료인 오란씨가 청량음료 시장에 등장한 것도 이 시기다. '오렌지와 비타민C'라는 단어를 조합하여 만든 '오란씨'라는 제품명도 당시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던 강신호 명예회장의 작품이다. 발매 당시 오렌지 특유의 맛과 향, 특이한 병 디자인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발매 직후부터 주문이 쇄도하여 그해 11월 일본에서 자동충전기와 자동세병기를 구입해야할 정도였다. 이후 1973년부터 파인애플 맛을 내는 '오란씨 파인'을, 2013년부터 '오란씨 깔라만시'를 추가해 현재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 70년대 오란씨 차량 앞의 영업사원들(좌)과 초기의 오란씨 제품(우)


오랜 역사만큼 오란씨가 만든 역사도 다양하다. 1976년 개최한 '오란씨 오픈 골프대회'는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에 스포츠 경기를 후원한 사례다. 국내 프로골프 육성과 골프 붐 조성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이후 많은 기업에서 스포츠 스폰십 대회를 이어갔다. 오란씨는 CM Song으로도 유명하다.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로 유명한 광고 음악은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또한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를 기용한 광고 모델 '오란씨 걸'도 화제였다. 역대 오란씨 걸은 채령(1대), 윤여정(2대), 김지원(6대), 에일리(8대) 등이다.


오란씨의 현재

"복고 감성에 건강을 더하다"


이번 리뉴얼은 복고 트렌드를 반영하여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는 신선한 매력을 선보이고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자 진행됐다. 패키지 디자인은 오란씨의 헤리티지(Heritage)를 살려 40년 전 사용된 타이포그래피와 오렌지 심볼, 별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한정 판매로 출시한 뉴트로 스페셜 패키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후 이번 리뉴얼을 결심하게 됐다. 오란씨만의 레트로 감성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겨서다.




▲ 레트로 픙으로 리뉴얼된 2020 버전 오란씨 제품 패키지


동아오츠카는 최근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 트랜드에 맞춰 오란씨의 영양성분을 저당, 저칼로리로 변경했다. 다른 청량음료에 비해 낮은 당과, 칼로리로 250ml 한 캔당 당분은 12g, 칼로리는 49kcal다. 동아오츠카는 "비만과 대사증후군이 여러 선진국에서 사회문제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가당음료세' 부과를 권고한 것도 2016년이다."라며 "오란씨는 이러한 움직임에 힘입어 저당과 저칼로리 기준에 맞춰 제품력을 증가시키는 등 국민의 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오란씨의 미래

"발매 50주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2021년은 오란씨 발매 50주년이다. 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작년 처음 시작한 오란씨 뮤직 페스티벌인 'MIX MAX 페스티벌'을 내년에 더욱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오란씨의 주요 타겟인 20~4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뮤지션을 초청하고, 소비자와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오란씨 브랜드매니저인 노광수 차장은 "CM송부터 뮤직 페스티벌까지 오란씨 브랜드를 50년간 관통하는 키워드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며 “세대를 아울러 오란씨를 통해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활동을 만들어 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 성황리에 개최된 'MIX MAX FESTIVAL 2019'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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