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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os 책바퀴] #40 DA인포메이션 Account Manager Group 파트리더 이정일 상무

작성자
admin
2019-02-22
조회
1441

이정일 상무가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에게 권하는 책 한 권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미래가 온다』


 


 


먼저 이렇게 저를 책바퀴 주자로 선정해주신 이은석 상무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이은석 상무님이 생산본부 근무하시던 시절 바쁜 업무 중에도 현장 직원들과의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가는 상무님의 모습이 인상 깊게 남아있습니다.


10년 전 업무 협의를 위해 천안공장을 방문했을 때, 두 가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과거보다 많아진 문서였습니다. GMP 수준 강화라는 환경 변화에 따른 문서의 증가였죠. 또 다른 하나는 천안공장의 달라진 분위기였습니다. 네모난 공장과 하얀 벽면만 보이던 그 곳에 현장 직원들을 위한 휴게 공간이 생기고 복도 역시 새로운 색으로 칠해졌습니다. 생산 현장의 직원들과 주기적으로 영화 단체 관람하는 이은석 상무님이 참 보기 좋았던 것이 기억납니다.



⇑ DA인포메이션 Account Manager Group 파트리더 이정일 상무


저는 올해 개정된 『새로운 미래가 온다』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이 처음 발간된 2006년은 제가 회사 일에 골몰하던 시기였습니다. 팀장이 되면서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지혜보다는 일에 대한 각오만 많이 앞섰던 것이죠. 머릿속에는 일에 대한 생각만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런 생활이 5년 정도 계속되면서 저희 팀은 이해하기 힘든 일만 많은 팀이 되어 있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라는 생각이 들 때 이 책을 손에 잡았습니다.


 


이 책은 ‘사람을 바라보게’ 만듭니다. 이 책의 저자인 다니엘 핑크는 동기부여의 중요성을 이야기 합니다. 회사는 일을 하기 위해 모인 집단이다 보니 자신의 업무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일수록 사람도 같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인데 현실에서는 사람을 일을 위한 도구로 바라보기가 쉽습니다.


이 책에서는 21세기는 일을 분석하는 좌뇌와 큰 그림을 합성하는 우뇌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일을 잘할 수 있는 시대라고 소개합니다. 종합해 보면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본인이 잘하는 것,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닌 마음속으로 깊이 원하는 것을 하는 과정에서 얻는 고민과 실패가 필요한 것이죠.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만의 스토리와 경험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미래가 온다




(미래 인재의 6가지 조건)




 




저자: 다니엘 핑크




출판사: 한국경제신문


 


바쁜 가운데에서도 퇴근 이후에 가진 몸과 마음의 출사(出社)가 저의 균형을 찾아 주었던 것 같습니다. 회사 문을 나서면 회사를 잊고 새로운 세계로 자신을 맡기는 것이지요.


집과 회사만 오가면서 회사에서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것과 아닌 것만 바라보던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 퇴근 후에는 전혀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나면서 시야가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만이 옳다라는 마음을 내려놓게 되고 더불어 사람들과 일하는 방법을 깨우쳐가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위해서도 단순한 일의 결과만이 아닌 창의적 열매가 더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 거죠. 경쟁하고 상대와 싸우면서 내가 승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모두 각 재능을 발휘하며 서로 공유하고 의존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인 90년대생과 함게 근무하는 최근에는 더 긴밀하게 네트워크로 공유하고 서로 오픈하고 의존해서 수평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세기에 태어나서 인생을 살았던 분들의 자신이 직접 겪고 생각한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를 좋아합니다. 일과 관련해서 가장 생각하게 했던 분은 일본의 경영자인 이나모리 가즈오를 들 수 있습니다. 그는 『카르마 경영』이라는 책을 통해 일에 대한 마음 깊숙한 울림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수행하는 일이 수련이며 카르마(業)라는 것이지요. 나의 지금은 10년 전에 일했던 나에 대한 결과라는 것으로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장사의 길』이라는 책의 저자인 이토마 사토시의 이야기를 인용하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어머니는 말씀하셨습니다, 손님은 오지 않는 존재이고 거래처는 쉽게 거래에 응해주지 않으며 은행은 돈을 빌려주지 않는 곳이라고요.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시작하는 게 장사라는 것이죠"


 


다음 책바퀴 주자로는 동아제약 영업기획팀의 한주이 과장을 추천합니다.


한 과장은 영업 현장에 근무하다가 제가 팀장으로 있을 당시 저희 팀에 배치를 받아, 전산 관리라는 생소한 분야에서 일하며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일했습니다. 답을 찾기 어려운 일들도 많았고 마음 고생도 많이 했는데, 그렇게 새로운 업무를 배웠던 경험을 통해 동아 임직원들께 도움이 되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나눠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REDOS 책바퀴란?


매월 한 명의 임직원이 자신이 최근 읽은 도서 중 1권을 추천하고 추천 사유 및 리뷰 등을 소개하고

다음 주자를 선정하는 도서 추천 릴레이


*추천인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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